지난 18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5명 중 13명이 대구·경북 지역민으로,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병원 응급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환자들로 인해 폐쇄되는 등 비상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경북대병원은 18일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하고,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습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병원장 지시로 응급실을 폐쇄했다"며 "양성반응 환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녀간 응급실의 신규 환자 유입을 차단했습니다.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판정하기에는 모호한 결과가 나온 의심환자는 재검을 할 예정으로 현재 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돼있습니다.

영남대학교 영천병원도 오전 6시 10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으며, 대구시와 지역 대학병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대구 도심의 대형 다중시설을 여러 차례 방문한 31번째 확진자 A 씨(61·여)와 같은 신천지 교회를 다녔던 10명에 병원 내 접촉자 1명까지 확인된 것만 1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국내 첫 슈퍼 전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 씨는 10일경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한방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지만 받질 않았고, 발열 증세가 있는 상황에서 예배를 다니고 지인 결혼식 참석차 호텔도 오갔습니다. 수백 명에게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는 셈입니다.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31번째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지자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당분간 해당 교회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님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이 나왔다"며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감염 경로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는 오늘 오전부터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18일부터는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천지는 국내 주요 개신교단에서 이단으로 판정한 종교 단체입니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에선 추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5명 발생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31명이었던 국내 확진자는 총 4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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