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6월22일 뉴스브리핑 - 삼성서울·강동경희병원 꼭 막아야
[6월22일 뉴스브리핑]
- 21일 메르스 추가발생한 환자 3명 중 1명이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밝혀졌습니다. 삼성병원의 4번째 감염확진 의사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며 거의 매일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강동경희대병원은 메르스 감염 상태로 투석실을 수차례 이용해 5차 감염자가 우려되는 상황인데, 복지부는 두병원만 잘 차단하면 추가 대유행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대하는 만큼 예방과 관찰도 잘 하고 있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2. 현대건설, 강남 재건축 대어 낚았다…향후 추가 수주 교두보 마련
-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교대역 사이 최고의 요충지인 삼호3차는 강남 재건축 단지 중 올해 처음 시공사를 선정하는 곳으로 대형 건설업체의 경쟁이 심했습니다. 강남에서는 이어 반포주공1단지, 신반포15차 등 대형 재건축 공사 수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대건설이 이번 수주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의 추가 수주가 수월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3. 복잡해지는 삼성-엘리엇 공방… 제출된 보고서 변수 될까
- 엘리엇은 4대 대형회계법인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을 1대 1.6으로 산출했는데, 삼성 측이 1대 0.35로 산정한 것은 오너 일가의 지배권 승계작업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삼성 측은 회계기준이 다르고 일부 내용만 발췌했다며 반박했습니다. 가치평가분석보고서는 인수합병용이 아니라 일반투자 용도라는데 그게 더 공정한 비율이 아닌가 싶습니다.
- 20일 오후 제2롯데월드 5층과 6층 식당가에 약 1시간 30분가량 가스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롯데 측은 가스공급 압력조절기에서 이상 신호가 잡혀 선제 대응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 착공이후 15건의 사고로 3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면서 시민의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5. 불붙은 과즙 소주 시장, '유자' vs '자몽' 승자는?
- 롯데주류의 '순하리'의 인기에 경쟁업체들이 줄지어 과즙소주를 내놓자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도 '자몽에 이슬(자몽에)'을 출시하고 시장에 본격 가세했습니다. 소주시장 점유율 15%의 롯데주류가 트렌드를 이끌어가기에는 유통이나 생산능력이 부족했지만 점유율 50%의 하이트진로가 가세하며 과즙소주 시장은 하나의 카테로리로 진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 보건복지부의 원격의료 허용 등 삼성서울병원은 각종 특혜에도 불구하고 공익적 활동에 인색해 보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의 운영주체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82년 삼성생명 보험계약자의 돈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인데, 하는 일은 어린이집 사업 4% 뿐이고, 대부분은 공익보다 삼성의 부를 축적하는데 이용되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하지 않나요.
7. 신경숙 표절 논란, "마녀 사냥식으로 풀 일이 아니다"
- 시인 겸 소설가 이응준 씨가 신경숙 작가의 소설 '전설'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설'을 펴낸 창작과비평(창비)은 방어에 나섰지만 여론은 악화일로로 치달았습니다. 신경숙은 경험과 돋보이는 문장으로 인기작가가 되었지만, 돈 버는데 혈안이 된 한국출판계 탓에 조금씩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 침묵중인 신작가의 해명이 궁금해집니다.
8. 오승환,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20세이브 기록
-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이 일본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로 2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2014년 34번째 등판한 경기에서 20세이브를 챙겼던 오승환은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빠른 28경기 만에 20세이브 고지에 올랐습니다. 2일 지바롯데 마린스전부터 시작한 무실점 행진을 9경기 11이닝으로 늘리며 2년 연속 구원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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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6월20일 뉴스브리핑 - 세월호 유가족 사무실 압수수색
[6월20일 뉴스브리핑]
1. 경찰, '세월호 집회 주도 혐의' 416연대 사무실 압수수색
- 경찰이 19일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416연대'와 인권단체인 '인권중심 사람'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들을 토대로 세월호 추모 집회를 어떻게 주도하고 계획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상조사를 요구했더니 집중수사를 하는군요. 전날 신임 국무총리에 황교안 전 법무부장관이 임명됐습니다.
2. 검찰, '성완종 특사 의혹' 참여정부 민정수석 2명 서면조사
- 물증이나 진술이 확보되지 않아 서면조사가 수사의 마지막 절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리스트 8명 가운데 불구속 기소 방침이 선 홍준표 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를 제외한 6명은 불기소 또는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 불법 대선자금 의혹도 실체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리스트 의혹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재용부회장이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대책본부를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며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병동이나 자택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 온도계,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 타월, 응급의료키트 등의 의료용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했습니다.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 전날보다 4.72포인트(0.65%) 오른 729.92에 거래를 마친 코스닥은, 2007년 12월 13일의 733.68 이후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하며, 시가총액도 198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3.34%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음식료·담배(2.45%), 인터넷(2.33%)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코스닥 쪽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5. 임종룡 "서민금융 지원 방안 마련…'메르스' 피해 등 자금 지원할 것"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메르스와 관련해 금융위 차원에서 피해 업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집행실적을 일일점검하고 있다면서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확정해 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가계부채에 대해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6. '한식대첩3' 여름 별식편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시즌 통틀어 최고
- 여름철 별식을 선보이는 것이 미션이었던 '한식대첩3' 5화에서 각 지역 도전자들은 각양각색 식재료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주도의 자리돔, 홍해삼, 전북의 청보리, 충남의 우렁, 경남의 죽방 멸치, 전남팀의 꽃낙지, 북한팀의 우설, 서울팀은 연천 콩, 예천 깨, 홍천 잣을 들고 일품대전을 펼쳤습니다. 우승은 4화 '주안상'에 이어 5화에서도 서울팀이 차지했습니다.
-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36)가 제31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결선 합계 206.3점으로 한국신기록 겸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국내 대회는 세계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아 한국신기록으로만 기록됩니다. 2위는 203.9점을 기록한 이대명(27·한화갤러리아)이 차지했습니다. 일취월장입니다.
8. 5일 연속 '4번타자' 강정호, 12번째 멀티히트
- 강정호는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을 0.280에서 0.284(155타수 44안타)로 올렸습니다. 그동안 네 차례 4번 타자로 나선 경기의 상대 선발은 좌완이었지만, 이날 선발 사마자는 우완인데도 강정호는 같은 타순을 유지했습니다. 3-2로 승리하며 8연승을 달린 팀은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리그 2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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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19일 뉴스브리핑 - 삼성서울병원으로 간 강북병원팀
[6월19일 뉴스브리핑]
1. [메르스 사태] 강북삼성병원…의료진 110명 삼성서울병원 파견
- 메르스 총력 대응을 위해 강북삼성병원이 메르스 최대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에 의사 10명, 간호사 100명 총 110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강북삼성병원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일반 환자들의 전원 치료를 돕기로 했습니다. 메르스 전파를 막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옮겨 온 환자는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관리될 예정입니다.
2. [메르스 사태] 강동경희 메르스환자 투석실 이용…병원내 추가감염 우려
-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증상 발현한 9일부터 16일까지 2∼3일 간격으로 병원 내 투석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투석실 이용 환자 111명을 격리, 조사하고, 외래로 투석한 103명의 조치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혈액투석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하고 투석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으면 사망률이 높아질 위험도 있습니다.
3.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각각 200원·150원 인상
- 성인 기준 지하철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사용 기준 1050원에서 1250원으로, 간·지선버스 요금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심야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300원으로,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인상은 성인 요금에만 적용되며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됩니다. 27일 첫차부터 적용됩니다.
4. 소송 이길 시 보전 받는 변호사 비용 '현실화' 추진
- 지금까지 법원 판결로 패소자가 소송비용을 부담할 때 변호사 비용은 8%에 그쳐 승소를 해도 나머지 변호사 비용은 자비로 지출해야 했습니다. 이에 대법원은 실제 지출한 변호사 보수액과 변론기일 진행횟수, 서면 제출 횟수 등 객관적인 기준을 설정해 변호사보수 규칙 현실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검토를 거쳐 7월 9일 7차 회의에서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육부에 학습 부담을 늘리고 사교육을 부추기는 교육과정 개정 논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교조는 개정방향이 학습 부담을 덜어주지는 못할망정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의 수업시수를 늘리고 사교육을 부채질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육부는 교육과정 개정 연구진의 시안을 토대로 의견 수렴 후 9월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 지난달 언론사 제휴평가를 자율에 맡기자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제안한 '평가위원회'에 거론된 사전협의 단체들은 우익성향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배경으로 제기된 청와대 민병호 뉴미디어 비서관은 친여 극우 인터넷매체인 '데일리안'의 발행인 겸 대표로 10년간 재직했었습니다. 홍보협력관제가 친정부 언론인을 동원한 언론통제 수단이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나 봅니다.
7. [스타인터뷰]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 "좌절해도 일상 돌아갈 에너지 주고 싶었죠"
- '친구'처럼 거칠고 폭력적인 남성들의 세계를 그리던 곽경택(49) 감독이 인간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18일 개봉하는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 지역에서 일어난 실제 유괴사건 범인의 단서를 사주로 제시해 사건 수사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로, 곽감독은 사건의 해결 과정보다 신념과 소신을 지키려는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8. [FIFA 여자월드컵] 한국, 스페인에 역전승 거두고 첫승·첫 16강 진출 쾌거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18위)이 스페인(14위)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1승1무1패를 기록해 22일 오전 5시 프랑스(3위)와 16강에서 격돌합니다. 16강에서 맞붙을 프랑스(3위)는 잉글랜드(6위)를 1-0, 멕시코(25위)를 5-0으로 완파하며 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죽음의 조로 손꼽혔던 여자월드컵 F조에서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콜롬비아 3개 나라가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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