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뉴스브리핑]


1. 메르스 2차 진원지 삼성서울병원 전국 확산시켜


- 보건복지부는 추가 확진자 14명 가운데, 40대 임신부 1명을 포함 8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됐다고 밝혀 메르스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55명이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감염됐습니다. 이처럼 삼성서울병원에서 계속 메르스환자가 나오고 있어 2차 메르스 거점병원이란 오명을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병원명 공개만 빨랐어도 다른 결과가 나왔을텐데 안타깝습니다.

 


2. 대학시험 지문에 '김대중 낙오자·노무현 저능' 논란


- 서울의 한 대학교 기말고사 문제에 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지문이 실려 논란입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Deadbeat(게으름뱅이, 낙오자)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아이큐가 67인 저능아'로 언급됐습니다. 해당 교수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르치는 방식은 교수 맘대로 아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3. 봉쇄된 메디힐병원 방역작업완료…확산 막도록 최선 다할 것


- 서울시에 의해 봉쇄된 메디힐 병원은 현재 방역이 완료된 상태로, 자가 격리자를 제외한 의료진들이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살피고, 유사 동선에 있던 내원자들의 신상 파악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현재 추가적인 의심 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메디힐병원 측은 관할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로 메르스 확산을 막고 지역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기준금리 1.50%로 인하…전세값 인상과 월세전환 가속화될 듯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개월 만에 또다시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집주인은 전세값 인상과 월세 전환을 꾀할 것이고, 세입자들은 주택구매에 적극 나서면서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금리인하와 증시가격제한폭 확대도 맞물려 주식시장의 위험도 커졌습니다. 하반기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이자 상승으로 경기 악화도 우려됩니다.

 


5. 메르스 사태에 가려진 '황교안 청문회'…촛불 집회 활활


- 메르스 확산으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조용히 마무리된 가운데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총리인준 반대 집회가 열릴 조짐입니다.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 등이 속한 시국회의 측은 2013년 특별수사팀의 수사를 방해한 황교안 총리후보자의 총리임명을 반대한다는 시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6. 공연 관람객 반토막…지역 축제는 줄줄이 취소


- 메르스 여파로 5월 마지막 주에 비해 6월 첫째주 연극 예매율이 40%포인트가량 떨어졌습니다. 질병에 취약한 아동이나 노인 대상 작품의 타격은 심각합니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공연을 8월로 미뤘고 가족뮤지컬 '일곱난쟁이'는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강릉단오제, 한산모시문화제 등이 취소되며, 6월 열리는 지역 축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7. 탕웨이 "아직은 아이보다 일이 먼저다"


- 탕웨이가 모델로 활동 중인 시계 브랜드 행사에서 "오늘 온갖 가십 질문은 전부 다 물어 보라"며 쿨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언제 아이를 가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영화 홍보도 안 끝났다. 일이 먼저다. 나는 집중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는 현재 영화 '명중주정'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8. 강정호, 시즌 네 번째 3안타…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 강정호가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2루타 1개와 1루타 2개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0.266에서 0.280(132타수 37안타)으로 올렸고,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0.246을 유지했지만 팀은 오클랜드에 4-5로 패했습니다.

 


[6월11일 뉴스브리핑]


1. 전주서 60대 메르스 환자 발생, 접촉인원 다수


- 전주시의 메르스 환자는 보건당국의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었지만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첫 사례여서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달 27일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서 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31일 오전 전주 예수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역학조사와 동선 파악이 이뤄지고 있어 격리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 강남·서초구 유치원·초등학교 휴업 12일까지 연장


- 서울시교육청은 강남·서초구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괄 휴업을 1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강동·송파·강서·양천구 학교들에는 휴업을 강력히 권고하되 휴업 여부는 학교장의 최종 판단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교육청 산하 모든 학교에서 이번 주 안으로 긴급소독을 하고 관련 예산은 교육청이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3. 박 대통령 방미 전격 연기…여당 왕따 '뒤끝'


-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양해를 얻어 미국 방문을 연기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연기 발표 직전 순방 강행을 청와대에 건의하겠다고 했는데, 청와대가 여당 지도부에 귀띔도 없이 따돌린 셈이어서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당·청간 앙금이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야당과 비판 여론을 수용한 꼴이 돼 여당에게는 유감스런 일이 됐습니다. 뒷북에 당·청 갈등까지 지금 그럴때가 아닌 것 같은데요.

 


4. 5월 은행권 가계대출 7조3천억원 급증…"주택거래 증가 영향"


-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586조4000억원으로 한달전보다 7조3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2700채로 5월 평균 거래량(6300호)을 훌쩍 넘었고, 5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달 대비 6조3000억원 늘어 가계대출 증가분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1월 2조5천억, 2월 4조2천억, 3월 4조8천억씩 증가한 주택담보대출에 가속도가 붙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5. 삼성물산-엘리엇 장기전 전망에 주가 변동성 커져


- 10일 삼성물산 주가는 10.29% 상승한 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물산의 주가는 4일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지분 매입·합병 반대 발표 이후 이틀 연속 급등한 후 8일, 9일 이틀간 차익실현 매물로 떨어졌습니다. 엘리엇이 삼성물산 주가를 올려놨으니 차익을 실현하거나, 소송으로 가도 합병비율이 재산정된다면 주가는 또 오를수 있기에 변동성은 계속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6. 메르스 확산 언제까지…격리자 3439명, 메르스 확진 108명 늘어


- 이번주 메르스 기세가 꺾일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예상과 달리 메르스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격리자 수도 3439명으로 늘었습니다. 229명은 확진 검사 중이어서 확진자는 앞으로 더 추가 될 전망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두 환자가 숨져 전체 메르스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35번 환자인 서울삼성병원 의사도 위독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7.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법안' 통과


-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시행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브렉시트에 반대해 온 노동당마저 찬성표를 던져 찬성 544표, 반대 53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제3당이 된 스코틀랜드독립당만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영국은 국민투표에 앞서 유럽연합에 이민자 복지혜택을 변경하도록 협상을 벌일 전망입니다.

 


8.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첫날 후프·볼 1위 '2연패 산뜻한 출발'


- 손연재가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후프와 볼 예선에서 1위를 받아 중간 합계 35.700점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나자렌코바(35.40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2013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손연재는 아시아 10개국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6월10일 뉴스브리핑]


1. 만삭 임신부와 가족 3명 메르스 확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던 만삭 임신부 40대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급체로 같은 병원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만났다가 감염됐습니다. A씨는 부모의 확진 판정에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홍보관계자는 YTN속보를 보고 알았다면서 A씨의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메르스 확진자, 요양병원도 갔다…고령 환자들 감염 우려


- 오늘 발표된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한명이 감염사실을 모른채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약자가 모인 요양병원은 메르스 감염에 가장 취약해 위험한 공간입니다. 당국의 방역망이 허점을 드러낸 가운데, 당사자의 협조마저 없으면 메르스 확산 방지는 불가능합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보다 신중한 처신이 필요합니다.

 


3. 이통3사 "제4이통사 진입 신중한 검토 필요"


- 이통3사는 우수한 품질과 요금으로 지금도 충분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어 신규사업자는 고사할 수 밖에 없다며 '제4이통사 설립'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미래부는 이통시장이 포화상태인지 고민해봐야한다며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춰 기존 사업자들의 경쟁 형태 변화까지 통틀어 경쟁 촉진 정책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통3사가 신규사업자 걱정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4. [메르스 사태] 품귀 '마스크',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 속출


- 메르스 여파로 마스크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취하고 있어 대리점들이 마음대로 공급가를 조정할 수 있는데, 공급이 딸리자 일부 약국들은 평소 보다 가격을 올려 팔고 있습니다.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개인위생용품의 품절 사태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습니다.

 


5. 엘리엇 "삼성물산 합병막아달라" 중앙지법에 가처분소송 제기


-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추진중인 삼성물산을 상대로 주주총회결의금지 등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제일모직에 비해 턱없이 낮게 책정돼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며 불법적이라고 믿는데 변함이 없어 공정하지 못한 합병안의 진행을 막기위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6. 박태환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회수…5개국에 수여


- 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청산단은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한 박태환의 메달과 상장을 회수하고 뒷순위자들에게 새로 수여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1, 동1), 중국(동2),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이상 동1) 등 5개국이 메달을 새로 받고, 상장 25개가 총 10개국에 새로 수여됩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의 종합순위에 변화는 없습니다.

 


7. 오윤아,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 "성격 차이로…"


- 배우 오윤아가 남편 송모씨와 소송없이 원만한 조정과정을 거쳐 합의 이혼했습니다.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배우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종영한 '앵그리맘'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오윤아는 곧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8.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막 앞두고 메르스 악재 '흥행 비상'


-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메르스 여파로 비상입니다. 4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돌입한 성화 봉송은 경기도를 지나는 동안 차량으로 옮겨집니다. 현재 참가 신청한 141개국 중 참가 취소를 밝힌 국가는 없고, 대회측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만 정말로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는지 계속 검토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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