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뉴스브리핑]


1. 안이한 정부대처 공포키워…메르스 접촉병원 공개안하나


- 메르스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거쳐간 접촉병원의 명단과 내용이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입을 다물고 매일 늘어나는 메르스 환자 수를 중계하기에 급급해하며 괴담 탓만 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골든타임은 지나가고 있고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국민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2. 메르스 첫 사망자 치료병원 인근 초교 22곳 휴업검토


- 메르스 첫 환자와 접촉한 S씨가 숨진 병원 인근 초등학교 교장 협의회는 학부모 동의시 5일까지 휴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22개 초등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휴업여부, 대체수업 운영여부 등을 논의 중입니다. 앞서 이 지역 A초등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휴업을 결정했고, 같은 지역 내 사립유치원들의 부분 휴업도 이어졌습니다.

 


3. 메르스 바이러스 공기중 전파 될까? 안될까?


- 중앙대책본부는 메르스의 공중전파 가능성은 확인된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결핵이나 홍역같은 공기감염은 침의 수분이 증발된 뒤 침 속 바이러스가 살아남아 공기 중에 떠돌다가 감염을 일으키지만 메르스같은 질병은 환자의 침이 튀거나 침이 묻은 물건을 만져 감염되는 접촉 감염입니다. 쉽게 말해서 사람 많은 곳을 피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현재 최선의 예방법이라는 겁니다.

 


4. '삼성전자-현대차' 대형株 동반 '약세'…산업지도 바꾸나


- 엔화 약세와 매출감소로, 현대차는 SK하이닉스에 시총 2위를 내준지 4거래일 만에 시총 격차가 7000억여원에서 7조여원으로 10배 벌어졌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그룹사 주가는 동반 상승했지만 갤럭시S6의 판매 부진으로 홀로 하락한 삼성전자가, 연일 상승세인 삼성SDS와 합병하게 된다면 계산상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은 훌쩍 늘어나게 됩니다.

 


5. 중국 양쯔강 '450여명 탄 유람선' 침몰…구조 난항


- 지난 1일 밤 중국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 부근에서 갑작스런 회오리바람에 유람선이 전복돼 현재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폭우로 인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전복된 유람선에는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집계됐지만 선장을 비롯한 20~30여명만 구조되고 나머지 승객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인명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화장품, 제대로 성장하고 있나


- 늘어난 중국인 관광객 덕분에 화장품 산업이 지난해 16조2900억원의 판매액을 보이며 황금주로 주목받자 화장품 사업 경험이 전무한 엔터테인먼트업체들이 너도나도 화장품 브랜드 만들기에 뛰어들었습니다. 화장품 성장세만 보고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사만 늘린 꼴이 되었습니다. 기술력 개발 등을 통해 공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7. 국민MC 유재석 종편 진출…JTBC 파일럿 프로그램 출연


- JTBC는 유재석이 8월 파일럿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JTBC는 오랜 인연인 윤현준 PD에 대한 의리와 믿음, 프로그램의 참신한 기획 등이 JTBC행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출을 맡은 윤 PD는 '쟁반노래방'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요즘 대세인 히든싱어, 썰전, 마녀사냥,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등도 다 JTBC프로그램입니다.

 


8. 호날두, 한 시즌 48골로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통산 4번째


- 프리메라리가에서 35경기 출전 48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통산 4번째 '유러피언 골든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 각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한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각 리그의 실력차를 고려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라이벌 메시(바르셀로나)는 38경기 43골로 2위에 올랐습니다.

 


[6월2일 뉴스브리핑]


1. 박 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시사


- 박근혜 대통령은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수정 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습니다. 국회법 개정안이 행정입법권을 침해하는 위헌소지가 있어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인데, 221명의 국회의원이 찬성한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함에 따라 행정부와 힘의 균형을 맞추려던 여당 원내지도부의 입장이 난처하게 됐습니다.



2. 檢, '1조원대 배임 의혹' 강영원 前석유공사 사장 소환


- 캐나다의 하베스트 부실 인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을 배임 혐의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석유공사의 NARL인수는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비리 의혹으로 꼽히는데, 시세보다 3천133억원 이상 비싸게 인수 후 매년 1천억원씩 적자 누적으로 인해 인수 비용의 3%에도 못 미치는 338억원에 작년 8월 매각하며 1조원 이상의 손실을 봤습니다.



3. 울산대교 오늘 개통 …통행료 1000원 10일까진 무료


- 울산시는 1일 울산의 동서 교통축인 울산대교를 정식 개통하고, 오는 10일까지 무료 운영한 후 11일부터 유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울산대교는 울산시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잇는 현수교(왕복 4차선)로 단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가 1150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교량입니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1000원으로 내년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됩니다.

 


4. "2일부터 ATM서 마그네틱카드로 거래 못해"


- 위·변조된 신용카드의 금융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2일부터 IC칩이 없는 마그네틱(MS) 신용카드의 현금인출과 대출 등 자동화기기(ATM) 거래가 불가능해집니다. 전면제한 이후 MS신용카드는 ATM을 제외한 ARS,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MS신용카드 소지 고객은 해당 카드사로 문의하면 무료로 전환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5. 대법 "10대 소녀 성희롱범 무죄"…피해자 배려는 어디로


- 10대 소녀를 성희롱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피해자가 직접 법정에 나와 진술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때문인데, 나이 어린 피해자의 법정 증언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법원이 지나치게 법리에만 의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만 잘 이용하면 누구나 무죄가 되는군요.

 


6. 그리스 디폴트 위기…이틀만에 1조원 예금 빠져나가


- 그리스가 국제채권단과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합의 도출 실패로, IMF에 이달 중순까지 12억2500만 유로를 갚아야 함에 따라 그리스의 디폴트는 물론이고 그렉시트(유로존 탈퇴)까지 우려됩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예금을 빼가는 고객들이 늘어, 그리스의 예금 잔고는 1393억6000유로(약 169조9000억원)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7. 메르스 공포감 확산…증시 '출렁'


- 메르스 확진 환자가 18명으로 늘고 격리된 사람이 682명에 이르며 메르스 공포감이 확산됨에 따라 여행과 항공, 카지노 등 관광산업 주가는 내리고, 백신과 마스크 등 관련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상한가 전체 종목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해 관련주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8. 박인비, 1타 차로 세계랭킹 1위 복귀 놓쳐 2위에…리디아 고 1위


- 박인비가 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 마지막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2위에 머물렀습니다. 박인비는 1월27일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월3일 리디아 고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17주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리디아 고가 출전하지 않아 1위가 바뀔 수도 있었지만 1타가 모자라 이번 주 랭킹도 변화가 없을 예정입니다. 

 


[6월1일 뉴스브리핑]


1. 메르스사태, '군의 심장부' 계룡대도 발칵


-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에 근무 중인 A일병이 휴가 중 메르스 진료병원 간호사인 어머니를 만났다고 자진 신고함에 따라 긴급 격리조치됐고, 같은 부대원 30여명도 다른 시설에 격리조치했습니다. 만난 시점이 A일병의 어머니가 메르스 감염환자 진료이전이어서 감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15명으로 늘어난 메르스의 3차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해야겠습니다.

 


2. 동대문 소상인들, 면세점 패러다임 바꾸나


- 동대문의 터줏대감격인 제일평화 상가의 소상공인들이 제일평화 주주와 입점 상인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상가 건물 6~7층에 동대문 제일 면세점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국산품 판매 촉진에는 관심없이 수입 명품 판매에만 열을 올리던 대기업과는 다른, 상생하는 면세점을 기대해봅니다. 

 


3. 이재용, 황교안 등 정재계 군미필자 '전성시대'…면제 사유 보니


- 경영승계 작업 중인 재벌 3세들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등 정·재계 지도층 인사들의 병역 미필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승마 국가대표 출신인 삼성 이재용은 허리디스크로, 신세계 정용진은 과체중으로, 현대차 정의선은 담낭절제수술로, 황교안 총리후보자는 만성 담마진(두드러기)로 병역의무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사회 현역에선 제일 잘나가는 군요.

 


4. 경찰, 난폭운전하면 범칙금 아닌 '징역형' 처벌


- 직접적 처벌 규정이 없어 안전운전의무 위반 등으로 교통범칙금만 물려 왔던 난폭운전에 대해 앞으로 징역 1년 이하의 형사처벌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난폭운전으로 적발되면 형사 입건돼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운전면허도 취소 또는 정지되며, 특별 교통안전교육도 받아야 합니다. 성질 참아가면서 운전하길 바랍니다.

 


5. 서울시, 도심 대로변 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300m마다 설치


- 서울시는 10월부터 사대문 안과 여의도, 상암동, 신촌, 성수 등 5대 거점에 공공자전거 2000대를 배치해 운영하고, 2020년까지 2만대 이상으로 늘려 공공자전거 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공공자전거 도입에 앞서 대여소 이색 디자인을 공모하는데, 6월 3일부터 7월 17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응모할 수 있습니다.

 


6. '정치성향글 논란' 일부 판사들 "법원통신망 없애야"


- 법원 내부 통신망인 '코트넷'에 올라온 정치적 성향의 글들이 사법불신으로 이어지면서 코트넷을 없애야 한다는 일부 판사들의 강경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부 B부장판사는 불신의 씨앗인 코트넷을 폐지해야 한다고 각을 세웠는데, 코트넷 때문에 불신이 생기는 게 아니라 불신할 만한 일이 코트넷을 통해서 알려진게 아닌가요.

 


7. 이나영-원빈, 열애부터 결혼까지…신비주의 고수한 이유는?


-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이나영과 원빈에 대해 소속사 측은 가족들의 요청으로 결혼을 비밀리에 준비했으며, 최근 결혼설 부인에 대해서는 "가족 중심으로 조용히 치르기위한 '선의의 거짓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결혼식 후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국수를 나눠 먹었다는 결혼식 분위기처럼 가족들과 행복하길 바랍니다.

 


8. 블래터 5선 성공에…미·영 vs 러·중동 '오일전쟁 양상'


-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스캔들 의혹의 '몸통'인 제프 블래터가 FIFA 회장 5선에 성공함에 따라 스포츠 외교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기 월드컵 개최 예정지인 러시아와 중동은 블래터를 지지하고 나섰지만 미국과 유럽은 블래터 회장의 당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세를 잇고 있습니다. 블래터 회장이 개혁 요구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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