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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5일 뉴스브리핑]

1. 중국 기준금리 인하, 한국 증시엔 호재 … 한은 금리인하 압박 커져

- 2년4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글로벌 증시 및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국내 화학·정유주의 주가가 특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경기부양'에 가세하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스마트폰 중저가 시대 자리잡나

- 팬택이 주도한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정책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중저가 바람과 맞물려 100만원대 가격이 50만~70만원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내년에는 중저가형 제품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서야 가격이 내리나 봅니다.

3. 국가장학금 신청 12월 8일까지…신입·재학생 신청 가능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12월 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신청 자격은 대학 신입·재학생 전체로, 추후 신청은 신·편입생, 복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쌍용차, 내년 출시 X100 차명 '티볼리' 확정·렌더링 이미지 공개

- 쌍용자동차가 프로젝트명 'X100'으로 3년여 동안 개발해 온 신차명을 '티볼리(Tivoli)'로 확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2015년 1월 출시될 계획인 티볼리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쌍용차 직원여러분 기운내세요.

5. 朴 대통령 "일자리 창출 막는 규제, 단두대 올려 처리할 것"

- 박근혜 대통령은 부동산 법률을 조속히 통과시키라는 요청과 함께, "규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들은 단두대에 올려 규제 혁명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두대' 무서운 단어가 나왔습니다. 규제를 없애라는 새로운 규제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6. 브라질 예언가 쥬세리노, 비행기 사고 예견…해당 항공사 기종 교체

- 오는 26일 TAM항공의 JJ3720편이 상 파울루의 건물과 충돌할 것이라는 예언가의 예견에 TAM항공측은 해당 기종을 다른 기종으로 교체 운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언가 쥬세리노는 9.11 테러와 수마트라섬 쓰나미, 중국 쓰촨성 대지진 등의 사건을 예언했다고 합니다. 바꿀만하군요.

7. [스타인터뷰]가수 임창정, '웃음전도사'로 돌아오다

- 가수 임창정이 댄스곡 '임박사와 함께 춤을'을 타이틀곡으로 한 새 앨범 '친한 사람'을 발표하며 '웃음전도사'로 변신했습니다. '늑대와 함께 춤을'의 2014년 버전같은 이노래는 뽕작 대가인 이박사가 피처링했습니다. 임창정의 지인 60여명의 셀카동영상이 나오는 뮤직비디오는 완전 복고풍.

8. 양현종과 KIA, 팽팽한 줄다리기

- 미국 프로야구 포스팅 최고응찰액 수용을 놓고 양현종과 KIA가 3일 동안 상의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KIA가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금액보다는 자존심 문제로 보입니다. KIA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이번시즌 기록은 29경기 등판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입니다. 

[11월24일 오늘의 뉴스브리핑]

1. 고정 관념 깬 제품들 '매출 쾌속행진'

- '베이킹소다'는 천연 세정제로, 대형마트의 저렴한 PB상품은 '프리미엄'을 붙이고, '허니 버터칩'은 짠 감자칩을 달콤하게 바꾸고, 포장용 '에어캡'은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변신한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상품들이 새롭게 트렌드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니 매출이 보이는군요.

2. 연말 배당 어떤 종목에 투자할까

-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상장사들의 늘어난 배당 규모와,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 논의로 배당주 인기가 높습니다. 2010년 이후 국내 500개 기업의 누적 수익률은 12.9%, 이 중 고배당 종목들은 32.7%로 고배당군이 전체 평균을 2.5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잘 버니까 잘 주는 거죠.

3. [뉴스룸에서]방산비리 척결에 성역은 없다

- 최첨단 군함에 장착된 어군탐지기, 시험평가서 조작한 국산 어뢰, 95배 주고 구입한 USB, 소총탄에 뚫리는 방탄복 등까지 어마어마했던 방산 비리 수사를 위한, 방위사업 비리 합수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출범했습니다. 정부내 모든 사정기관이 총동원된만큼 '성역없는 수사'를 기대합니다.
 

4. 차명거래금지법 시행…허용되는 차명계좌도 있다?

- 오는 29일부터 공동재산 등의 관리를 위한 선의의 차명 거래는 계속 허용되고, 세금 회피를 위한 차명계좌는 금지됩니다. 어길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실소유주보다 명의자의 소유권이 우선 인정됩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5. 경차 유류세 환급, 언제까지 신청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 2008년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가 시행된 이래로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 7000억으로 추산됐습니다. 경차 사용자들은 올해 말까지 환급 신청하면 올해분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정부는 홍보도 없고, 간단히 만들 수 있다는 카드도 특정 은행만 가능해 문제가 좀 많아 보입니다.
 

6.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동영상 조회수·음원 차트 '심상치 않은 반응'

- SBS 'K팝스타4' 본선에서 이진아가 부른 '시간아 천천히'의 동영상이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뛰어난 건반 실력과 신선한 멜로디에 생전 처음 들어보는 곡이라고 입을 모았고 시청자도 크게 호응하고 있습니다. 숨어있던 고수 뮤지션들이 쏟아져 나오니 귀가 즐겁습니다.
 

7. [티비ON]'미스터 백' '왕의 얼굴' '피노키오'의 유쾌한 금기

- '금기'인 근친의 사랑을 유쾌하게 담아낸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가 인기입니다. 부자간의 삼각관계인 MBC '미스터 백'과 KBS2 '왕의 얼굴'. 그리고 SBS '피노키오'가 삼촌과 조카의 사랑을 그리는데, 무거운 소재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피노키오' 이종석은 정말 물광피부.
 

8. 리디아고 LPGA 최종전 우승…보너스까지 150만 달러 '돈방석'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LPG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총상금 15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올해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을 받은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2013년 캐나다오픈 우승을 포함, 개인 통산 5승을 기록했습니다. 17세 리디아 고의 미래가 더 기대됩니다.

[11월21일 오늘의 뉴스브리핑]

1. 한국인 18만명이나 미국에서 불법체류?

- 미국 여론조사기관의 주별 불법체류자 변동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현재 한국인 불법체류자는 18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신분증도 없고, 운전도 안되고, 합법적 취직도 안되고, 은행구좌도 못 만드는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한국에 오지 않고 있는 사람이 18만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서명한 이민개혁안이 계획대로 실행되면 한국 불법체류자 10만명 정도를 포함 500만명 가량이 구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댓가로 e2 visa정도를 발급해주고 2년마다 갱신비 3000불씩을 받는다면, 수입은 대략 150억불이 되는군요. 어마어마합니다.

2. 담뱃값 인상안, 야당 반발로 법안 통과 보류

-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이 야당의 반발로 법안 통과가 보류됐습니다. 여당은 국민 건강증진 차원에서 담뱃값 인상안 통과를 강조했지만, 야당은 서민증세라며 반대했습니다. 다만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합의했습니다. 세액공제로 바뀌면 혜택은 줄어드는데...

3. 미국 대학서 또 총격전…사상자 3명, 용의자는 사살

- 20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도서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하던 중 대학 경비원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환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학교측은 현재 캠퍼스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만, 별로 안전해보이지는 않습니다.

4. 박원순 시장 "주민 반대하는 용산경마장 개장 안돼…시내까지 오는 건 본말 전도"

- 박원순 서울시장이 마사회의 용산 화상경마장오픈 검토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제 폐쇄할 권한은 없지만 주민과 협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화상경마장 운영이 세수에 도움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세수에 도움된다고 다 할 순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잘하셨습니다.

5. 도서정가제 오늘부터 전면 시행…15% 이내 할인만 가능

- 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도서정가제가 21일 전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문체부는 도서정가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모니터링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행 이유를 할인을 감안한 가격 거품때문이라고 했으니 가격이 내렸는지도 모니터링해주시기 바랍니다.

6. 서울광장 세월호 분향소 208일 만에 철거…서울도서관에 추모공간 조성

- 서울광장의 세월호 합동분향소가 서울도서관 3층으로 옮겨져 상설 추모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달았던 느티나무의 노란 리본도 함께 옮겨져 세월호 추모 기록물로 정리됩니다.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노력이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7. '인터스텔라', 흥행 넘어 신드롬으로

- 영화 '인터스텔라'가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수 544만149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적인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은 놀란 감독은 "한국 관객의 과학적 소견이 높아 반응이 뜨거운 것 같다. 고맙고 좋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영화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8. '두목곰' 김동주, 두산 떠난다…"코치보다 선수 생활 연장 원해"

-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스타 김동주가 두산을 떠납니다. 2012년 1월 FA자격으로 두산과 3년간 32억원에 계약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세 시즌 동안은 주로 2군에서 머물렀습니다. 김동주의 통산성적은 1625경기 출전 타율 0.309, 홈런 273개, 타점 1천97개입니다. 재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