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9월17일 뉴스브리핑
1. 공무원연금 부담액 대폭 인상 개혁방안공개... 노조 뿔났다
- 공무원의 연금 부담액은 50% 인상하고, 수령액을 삭감한다고 합니다. 2009년 이후 입사한 공무원들은 현재 퇴직수당도 민간부문의 절반에 못 미치고, 60세가 아닌 65세부터 수령할 수 있는데 뿔날만 합니다. 참고로 올해 139일째 휴업 중인 국회의원님들의 연금은 120만원입니다.
2. 애플, 안드로이드 사용자 빼앗기 본격화…'갈아타기 매뉴얼' 홈피에 공개
- 안드로이드에서 애플로 휴대전화를 변경할 때 가장 번거로운 부분을 잘 찾았네요. 실제로 중고 휴대전화 매입 사이트인 가젤닷컴에는 아이폰 6와 아이폰6 플러스 발표 이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팔겠다는 신청이 3배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곧 안드로이드 메뉴얼도 나올 듯 합니다.
3. "지난해 월소득 200만원 이하 신고한 전문직 1만명"
- 조사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 이른바 '고소득 자영업자'인 전문직 종사자들인데 이들 연평균 매출은 2억6700만원입니다. 소득신고 제대로 안한 분들 조만간 고소득 체납자 적발뉴스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4. 브라질, 선거 유세 위해 SNS '좋아요' 구매까지…
- 대통령, 국회의원, 주지사를 뽑는 10월 5일 총선을 앞두고 SNS의 '좋아요'수와 '팔로워'수 구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걸리면 후보 자격 박탈까지 할 수 있답니다. 가격은 '좋아요' 1만개에 23만원, '팔로워' 1만명에 32만원입니다. 공짜로 정치 댓글 다는 나라도 있는데... 비싸네.
- 모든 장면이 느리게 보이는 동체시력을 가진 남자 이야기 '슬로우 비디오'. 차태현 주연이라니 벌써부터 웃음이 나옵니다. 영화 '제보자'에는 '응답하라1994'에서 칠봉이역으로, 요즘은 '꽃보다 청춘'에서 꽃거지로 누님들에게 사랑받는 유연석이 나옵니다. 사랑받는만큼 연기도 기대해봅니다.
6. 김부선 비난한 방미는 누구? 개그맨·가수 출신 200억대 자산
- 사실관계를 확인 안 하고 김부선을 비난한 방미의 SNS 글로 인터넷이 뜨겁습니다. 말실수한 방미도 잘못이지만 중요한 건 방미의 말이 아니라 아파트관리비 비리입니다. 난방비 0원 세대가 100세대라뇨. 게다가 17년간 난방비를 한 푼도 안 낸 저명인사도 있다던데 누구죠? 공개해 주세요.
7. 정비 들어간 '추추트레인' 추신수 팔꿈치 이어 발목 수술
- 7년 1억3000만달러짜리 추신수의 팔꿈치는 뼛조각이 자라 수술하고, 발목은 연골이 찢어져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늦어도 11월말에는 건강상태가 완전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올해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을 기록한 추신수. 몸이 재산인데 수술 잘 하고 내년시즌을 기대해봅니다.
8. 서류전형 탈락 1순위 "핵심 없이 장황한 자기소개서"
- 탈락 순위는 '핵심 없는 장황한 이야기'가 1위, '근거 없는 주장과 추상적 표현이 많은 유형'이 2위입니다. 반대로 호감 가는 유형 1위는 '읽기 쉽게 간결하고 명확한 유형'. 2위는 '직무, 기업에 관심과 애정이 드러난 유형'입니다. 뉴스브리핑은 핵심만 근거를 따져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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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9월16일 뉴스브리핑
- 뉴스를 보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장관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사진뉴스에 더 많이 보입니다. 아참 아침에 뉴스 하나 나왔죠. 박대통령 "대통령 모독발언 도를 넘고 있다"라고 '세월호 유가족 모독발언 도를 넘고 있다'라고 말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2. '청도 송전탑 돈봉투' 한전 대구경북지사 압수수색
-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에게 추석연휴 기간 돈을 뿌린 한국전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사결과, 한전 직원들은 "회삿돈이 아니라 개인 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설마 주민들의 반대 집회를 무마하기 위해 1000여만원을 개인이 사비를 털어 줬다는 걸 믿으라는건 아니겠죠.
- 담뱃값 2000원 인상시 하루 한 갑 피우는 흡연자가 내는 연간세금은 기준시가 6억8300만원인 주택 재산세와, 연봉 4745만원 근로소득자의 연간 근로소득세와 비슷한 셈입니다. 부자증세보다 간접세 수입이 훨씬 크고 반발도 적어서라는데, 이참에 전국민이 확 금연선포해 볼까요?
4. 삼성증권 "5년 내 한국서 中 요우커 씀씀이 연간 30조원 커진다"
- 앞으로 3~5년간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 시장에 대거 몰려 국내 레저, 카지노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해외여행가면 카지노 가서 다 쓰고 오나요? 아니면 그곳에만 있는 멋진 관광자원을 즐기고 오나요? 관광객들이 진짜 원하는 곳에 투자하길 권합니다.
5. 잡코리아 "구직자 자기소개서 8분 안에 합격 판가름"
- 자기소개서 쓰는데 평균 8시간이 걸리는데 반해 합격여부는 8분만에 결정된다는군요. 씁쓸하게도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이력서 사진'으로 나타났습니다. 굳이 이력서에 사진을 넣어야 하나요? 실력으로 뽑힌 사람들 가운데 면접으로 뽑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6. 애플 삼성 본격 경쟁 모드…'갤럭시노트4 아이폰6 가격 넘어 성능에 초점'
- 예약판매 기록을 경신한 아이폰6 시리즈와 갤럭시노트4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해상도와 네트워크, 카메라 성능은 갤럭시, 운영체제와 두께는 아이폰 우세, 전체적으로 갤럭시가 우세하다는 평인데, 충성도에서 아이폰에 밀리던 갤럭시, 이번부터 트렌드를 주도할런지 뚜껑을 열어봐야겠습니다.
7. 손석희 'JTBC 뉴스룸' 미드 '뉴스룸'처럼 시청자 사로 잡을까
- JTBC가 가을 개편을 맞아 'JTBC 뉴스9'을 폐지하고 저녁 8시부터 100분 동안 JTBC 뉴스룸이 문을 연다고 합니다. 2001년부터 7년 동안 100분 토론을 진행했던 손석희 앵커의 "JTBC 뉴스룸에서는 진실이 뉴스가 됩니다"라는 멘트처럼 진실이 뉴스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8. '돌부처' 오승환 35세이브 거둬...일본 진출 외국인 첫해 최다 기록과 동률
- 오승환은 앞으로 '일본 무대 한국인 최다 세이브'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한국인 최다 세이브는 1997년 선동열(38세이브). 외국인 최다 세이브는 2008년 마크 크룬(41세이브)입니다. 답답한 뉴스 속에 시원한 스포츠뉴스 보내준 오승환 선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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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9월15일 뉴스브리핑
- 항소장의 내용을 보면, 변호인은 "국정원 심리전단의 활동은 좌파 정부 시절을 포함해 오래전부터 해오던 활동인데 원 전 원장 체제하 활동에만 범행의 지시·공모라고 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를 '좌파 정부'라고 하나요?
2. 학부모 자살 부른 '태권도 승부조작' 사실로 드러나
- 지난해 전국체전 태권도 대표 선발전의 승부 조작 의혹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 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이 연루된 조직적 승부 조작이었던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목숨을 걸어야만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세상이 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참고로 심판 일당은 6~8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 삼성과 대구시가 5년간 총 200억원을 조성해 대구에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만든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삼성의 제일모직 부지에 기업들 입주시킬테니 투자하라는 거죠. 200억원은 전용펀드로 마련된다고 합니다. 은행금리가 낮으니 여기를 봐라 이거죠. 수익률은 꽤 높겠죠?
- 이제 은행에 1년간 예금시 이자가 1%도 안 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참저축은행이 100억원 한정 판매한 특판 정기예금은 출시 하루도 안 돼 판매액 1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참저축은행은 대구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5. 박희태 전 국회의장 '성추행 혐의'로 출석요구서 발송
- '손가락 끝으로 가슴 한 번 툭 찔른 걸 어떻게 만졌다고 표현하느냐, 손녀 같아서 귀엽다는 표시는 했지만 정도는 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도를 넘는 건 어떤 걸까 궁금합니다. 툭 찔렀는데 괜찮으면 정도를 넘으려고 했나요? 신고까지 한 것은 생각보다 심각했을 것이라고 추정해 봅니다.
6. '암벽 여제' 김자인,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리드 우승
- 세계 최강자 김자인선수가 유독 운이 안 따랐던 리드 부문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참고로 리드는 제한시간 8분내에 15m 암벽을 얼마나 높이 오르나 겨루는 경기입니다. 클라이밍의 또다른 종목인 볼더링은 5m 이내 암벽을 장비없이 과제대로 빨리 오르는 경기입니다.
7. 조진웅·김성균이 형제? '우리는 형제입니다' 10월23일 개봉
- 제가 좋아하는 배우 두분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솔약국집 아들들에서부터 눈길을 끌었던 조진웅씨와 영화'범죄와의 전쟁'과 드라마'응답하라 1994'에서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준 김성균씨의 케미가 기대됩니다. 참고로 조진웅 1976년생, 김성균 1980년생입니다. 반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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