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7만명'... 김 총리 "마지막 고비, 당황할 필요 없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7만1452명으로, 전날에 비해 하루새 약 7만명이 폭증하며, 위중증 500명대, 하루 사망자 수도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년 간 누적 확진자 200만명 중 100만명이 최근 15일 사이에 발생했다. 하지만 사망자 숫자는 7.8%에 불과하다"며 "당황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미 오미크론에 능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잘 갖췄다며 지금이 아마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델타 변이의 4분의1, 계절독감에 비해서는 약 2배 수준으로, 50대 이하로 내려갈수록 위험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3차 접종을 마친 경우 계절독감 수준 이하로 감소합니다.
정부는 일선 보건소의 업무부담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6500명을 확충하고 조만간 중앙부처 공무원도 추가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정부의 '방역 완화' 사인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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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곽상도 구속기소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사업 로비를 대가로 5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인사 중 첫 구속기소입니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가 하나은행을 경쟁 컨소시엄에 뺏기지 않기 위해 곽 전 의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청탁했고, 곽 전 의원이 이를 이행하고 대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곽 전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경법위반(알선수재,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입니다.
곽 전 의원의 아들을 통해 뇌물 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김만배씨도 뇌물공여와 횡령죄를 적용, 추가 기소됐습니다.
곽 전 의원 측은 "상상과 추측"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곽 의원 측 변호인은 "검찰은 알선 상대방인 하나은행 간부가 누구인지 특정하지 못했고, 뇌물도 국회의원 어떤 직무와 관련한 대가인지를 특정 못했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변호사로서 받은 정당한 대가를 정치자금으로 둔갑시켰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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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에 군 병력 투입 명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 군 병력 투입을 명령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영 TV로 방영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민스크 평화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 선언한 우크라이나 정부가 돈바스에서 전격전을 벌이려 시도하고 있다"는 이유로 파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꼭두각시 정권이 들어선 미국의 식민지"라며, 핵포기 방침을 재고할 수 있다는 우크라이나 측의 발언과 관련해 "빈말이 아닐 것으로 보며,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강력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에 즉각 나서며, 관계부처는 우리의 안보와 교민 안전 보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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