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극단적 선택에 애도 / 전남친과 항소심은 절차대로
24일 오후 6시 9분께 가수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인 등을 수사 중입니다.
구하라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구하라(28)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전(前) 남자친구 최종범과의 항소심 재판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하라와 최종범은 지난해 9월 13일 구하라의 집에서 쌍방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왔고, 구하라는 최종범이 '리벤지 포르노'를 전송하고 협박했다며 강요·협박·성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최종범은 8월 29일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리벤지 포르노와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검찰과 최종범 측이 모두 항소장을 접수했고, 최종범 측이 국선 변호사 선임 등에 난항을 겪으며 2심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구하라는 사망했지만 혐의를 받는 피고인의 신변에는 변화가 없어 항소심은 절차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구하라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최종범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되었습니다.
영국 가수 앤 마리(Anne Marie)와 일본 가수 요시다 아카리 등 해외가수들이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의 비보에 애도를 표했으며, 배우 임수향은 '제 24회 문화연예 시상식' 불참 소식을 알리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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