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강지환은 9일 밤 경기도 광주시 자택에서 소속사 여직원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고 있던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 한 명이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로 "탤런트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며 신고를 부탁했고 경찰이 출동해 강씨를 체포했습니다.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강 씨는 1차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6월 8일 첫 방송된 강지환 주연의 사극 '조선생존기'의 결방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20부작 조선생존기는 12부까지 촬영이 완료되었고, 10부작이 방송됐지만 주연 배우가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상황에서 정상 방송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지환은 1977년생으로 2001년 뮤지컬 '로키 호러 픽쳐쇼'로 데뷔해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쾌도 홍길동', '경성 스캔들', 영화 '방랑자', '영화는 영화다',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했습니다.

 


자립형 사립고(자사고)가 잇따라 취소 결정되면서,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 대상 24곳 중 9일 현재 19곳의 자사고가 취소돼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22일부터 사흘간 지정취소 결정 자사고들의 청문을 진행한 뒤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지정취소 확정으로 자사고 지위를 잃으면 내년부터 일반고로서 신입생을 배정받게 되고, 현재 재학생들까지는 기존과 다름없이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교육청은 일반고로 전환되는 자사고가 학교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별도의 재정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경쟁위주의 고교교육과 서열화된 고교체계가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내용을 담은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지정취소 처분이 내려지면 집행정지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을 내기로 하고, 이번 평가에 반영된 과거 학교별 감사결과를 감사원이 다시 살펴달라고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자사고 완전폐지를 요구하는 쪽은 자사고가 입시 위주 교육을 하며 우수학생을 선점해 일반고를 황폐화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은 자사고 정책 자체가 실패했다고 보기 때문에 일부를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SBS 8뉴스 앵커와 보도본부장을 지낸 김성준 SBS 논설위원이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성준 씨는 3일 밤 영등포구청역에서 원피스를 입은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김성준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휴대폰에서 여성의 몰카사진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준 씨는 현재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사건 다음날인 4일 "김성준 앵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4일(목)과 5일(금) 이틀간 담당 PD가 대신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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