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는 LIV골프와 PGA 투어가 같이 가려면 “가장 먼저 그레그 노먼이 물러나야 한다”며, “그가 이 일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노먼이 퇴진해야 할 적기"라고 밝혔습니다.

매킬로이는 “현재 골프계 사람들이 서로 소송을 걸고 있는 역겨운 문제가 풀리려면 서로 용서해야 하고, 대화하고 화해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그러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재의 내분을 주도하고 있는 LIV 골프 CEO 그레그 노먼이 물러나야 화해의 노력이 진전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노먼은 하루 전 2023 시즌 LIV 골프 일정을 밝히면서 “PGA 선수들이 LIV 골프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매킬로이는 골프계에서 감사받을 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딱 한 사람 뿐이라며, 그가 골프의 위상을 지금의 자리로 올려놓았고, 타이거 우즈 세대와 다음 세대들은 모두가 그의 업적과 성취로 인해 큰 덕을 보고 있다.”며 그의 말을 일축했습니다.

지난주 영국 텔레그래프는 LIV 골프가 그레그 노먼을 CEO에서 물러나게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사우디 골프협회는 이를 공식 부인했습니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올해 1월말부터 39주간 1위를 기록하며 총 153주간 1위를 지켰던 고진영(27)이 지난주 2위, 15일에는 4위까지 내려왔습니다. 

2019년 4월 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고진영은 3년 7개월 동안 한 번도 2위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고질적인 손목부상에 시달리던 고진영은 지난 8월 AIG 위민스 오픈(영국) 이후 4개 대회에서 3차례 컷탈락과 1차례 기권하며 세계랭킹은 조금씩 내려가고 있지만 2019년 4월에 첫 정상 이후 네 번이나 정상을 정복했던 27살의 고진영은 언제든 다시 부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즌 최고 15승(2015, 2017년)까지 올리던 한국선수들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올해 4승에 그치며 지난 6월 전인지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5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상금왕 역전을 노리는 전인지와 첫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대박’을 꿈꾸는 최혜진을 비롯해 김세영, 김효주, 이정은6, 디펜딩 챔프 고진영 등 한국선수 10명은 17일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참여해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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