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경찰서장도 美시위대 행사 동참
지난달 25일 흑인 조지 플로이드는 양손이 뒤로 결박된 채 8분 46초간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의 무릎에 목이 눌려 질식사했습니다.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가운데, 경찰 조직 내에서도 애도 물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웹스터 지역에서 열린 시위에는 백인 경찰서장이 동참해 시위대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주민 수백 명은 경찰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로 사망 당시 플로이드의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양손을 뒤로한 채 땅바닥에 엎드린 시위대는 죽어가던 플로이드가 마지막까지 외친 “숨을 못 쉬겠다”라는 구호와, 의식을 잃으면서 내뱉은 “어머니”라는 비명을 외치며 플로이드처럼 8분 46초 동안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시위대 질서유지를 위해 현장에 출동했던 웹스터경찰서장 마이클 D. 쇼는 현장을 지켜보다가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쇼 서장이 땅에 엎드리자 시위대 곳곳에서는 “서장님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쇼 서장은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고교생 아비가일 쿠퍼은 시위 전 지역경찰과 긴밀히 협의했다며, 시위 허가가 나지 않을 줄 알았지만 다행히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고 질서정연하게 행사를 치렀다고 밝혔습니다.
흑인 시위 지지자들은 “양심 있는 행동”이라며 추켜세웠지만, 시위 반대자들은 “경찰이 폭도에게 굴복했다”, “경찰 자격 없다 사퇴하라” 등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뉴욕 렉싱턴 경찰도 무릎을 꿇어 애도를 표한데 이어, 1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 경찰과 오리건주 포틀랜드 경찰이, 6일 뉴저지주 경찰도 시위대 앞에 무릎을 꿇어 시위대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경찰 개혁 문제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과 총선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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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입냄새 제거방법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일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보니 입냄새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양치를 하고 나왔어도 마스크를 쓴 채로 있다보면 냄새가 나는게 당연합니다.
간단하게 마스크 입냄새를 줄이는 방법을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엄청난 비법은 아니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간단합니다. 아파트나 마당의 정원수 잎파리를 조금 따서 마스크 안에 넣어보세요. 은은한 사과향이 풍겨나옵니다. 너무 많이 따면 안되겠지요.
효과가 좋아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더니 유해한 식물이면 어떡하냐며 걱정을 하더군요. 유해한 식물을 정원수로 쓸 일은 없겠지만 혹시 몰라 검색을 해봤습니다.
정원수로 쓰이는 이 나무는 강원도 회양지역에서 많이 자라서 회양목이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회양군은 강원도 양구, 인제 고성과 바로 인접한 지역으로 거의 이북지역입니다. 회양목은 전국 어느지역에서도 잘 자랍니다. 길을 걷다가 보면 항상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반가운 내용을 찾았습니다. 회양목은 약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호흡기 질환 및 통증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약으로 쓰는게 아니라 잠시 향만 맡는 것인지라 효능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최소한 유해하지는 않겠습니다.
회양목에 대해 조금 더 말하자면 관상용·공업용·약용으로 이용되며, 정원수·조경수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목재는 도장·지팡이·조각재로 널리 쓰이며, 조선시대에는 회양목으로 목판 활자를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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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난지원금 가족과 나눠쓰는 방법
정부재난지원금 신청이 완료되면 48시간 이내에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 그런데 지역상품권으로 신청했으니 주거지, 해당지역에서 써야합니다.
보통 세대주는 직장에 나가있으니 실제 사용은 집에 있는 사람이 하겠지요.
지역상품권을 나눠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신청이 완료되면 아래에 '가족과 함께 쓰기 바로가기'가 보입니다.
'가족과 함께 쓰기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이번에도 본인확인이 나옵니다.
번거롭지만 본인 인증을 한 후 함께 쓸 가족을 선택하면 됩니다.
함께 쓸 수 있는 가족은 휴대폰이 있어야 하며, 14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가족의 휴대전화번호와 금액을 입력한 후 저장을 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전부 가족에게 넘겼습니다.
재난지원금이 나와 조금 한숨은 돌렸지만 여전히 답답하고, 힘든 일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른 시일내에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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