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이 박항서(64) 감독에게 한국-베트남 노선 평생 이용권을 선물했습니다.

베트남항공은 "이번 선물은 축구대표팀을 이끈 박 감독이 보여준 헌신, 영광, 승리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전했습니다.

박 감독과 베트남 선수단은 이날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공항에서 박 감독은 선수, 스태프와 일일이 악수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C는 "베트남축구협회가 박 감독에게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박 감독은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해보겠다. 분명한 건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에서 유소년 축구와 관련된 제안들이 오고 있어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많은 팬들이 베트남 축구에서 공을 세운 한국의 전략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박항서 감독의 동상을 구입했습니다. 박씨 동상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20만동에서 50만동입니다.

2017년 10월 중순에 출범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를 빠르게 성장시켰고 U23과 국가 대표팀에서 일련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2018 AFF 컵 챔피언십, 2018 아시아 U23 준우승, 2019 아시안컵 8강, 2022 월드컵 3차 예선, 두 번의 SEA 게임 챔피언십(2019, 2021)입니다.

 


방탄소년단 진(본명 김석진)이 18일 5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12월 13일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진은 19일부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서 본격적인 군 생활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진은 배우 현빈, 천정명, 임시완, 유승호 등 조교로 복무한 스타들의 뒤를 이어 조교로서 현역 복무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18일 진은 방탄소년단 공식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재밌게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미들도 항상 행복하시고 잘 지내세요. 군대 허가 받고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라며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신병교육 기간 중 화생방 훈련, 20km 행군 등을 하며 장병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더 캠프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공식 카페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병교육대대 한 관계자는 "(진이) 군 생활을 너무 열심히 해 호감도가 올라갔다"고 전했습니다.

진에 이어 1993년생 슈가, 1994년 생 RM 등 남은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예정된 개별 활동을 마친 후 순차 입대할 예정입니다.

소속사 측은 "2025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목표로, 2023년 상반기까지 개인 활동들과 사전에 준비해 둔 다양한 콘텐츠들로 방탄소년단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2017년부터 5년간 베트남 대표팀을 맡아왔던 박항서 감독이 31일 계약 기간 만료로 베트남 대표팀을 떠납니다. 이에 베트남 매체 '라오동'은 지난 5년간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어 온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와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매체는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라며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박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문화 연결 대사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박 감독의 헌신적이고 세심한 작업은 존경받고 있다"며 "박 감독이 언젠가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에 미래에 대해 말하지는 않겠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라고 전했습니다.



박 감독은 베트남 감독 부임 당시 "베트남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00위 진입이 목표"라고 선언해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고, 감독 부임 전 130위였던 베트남을 FIFA 랭킹이 96위까지 올려놓으며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최고 순위는 92위(2021년)였습니다.

박 감독 지도하에 베트남은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준우승, 2018 아시안게임 4위, 2018 AFF 스즈키컵 우승, 베트남 역사상 최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루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베트남 팬들은 월드컵 예선 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을 아시아 최종예선에 올려 놓는 등 축구 불모지에 신드롬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저도 한국인이라 자부심을 느낍니다. 5년간 응원해주신 베트남 국민, 축구팬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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