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9월26일 뉴스브리핑
1. 현대해상 분석-추돌사고 '목' 상해 하루 1430건, 전체 사고 절반 이상 차지
- 자동차 추돌로 목에 상해를 입는 경우가 전체 사고의 절반이 넘는 하루평균 1400여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급된 보험금은 매년 5819억원이 넘었습니다. 운전 자세만 개선해도 연간 649억원의 치료비 절감이 추정된다는데, 진짜 다친게 아니면 뒷목 잡지 말고 사과하고 좋게 가시죠.
- 문재인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네티즌 7명을 고소했다. 고소된 내용은 문 의원이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20조원의 자금을 세탁하려고 했다는 건데, 이 내용을 2년전에 올렸던 정모씨는 지난해 8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 고소된 7명 인터넷 개통을 축하합니다.
3. '벤드게이트' 정말 문제없나···애플 "구부러졌다는 고객 지금까지 9명뿐"
- 애플이 아이폰 6 플러스에 힘을 가하면 구부러지는 현상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며 "회사에 연락한 고객이 9명밖에 없다"고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9명의 불만은 스마트폰을 꽉 끼는 청바지 주머니에 넣고 사용했더니 구부러졌다는 건데, 청바지를 좀 헐렁하게 입어보면 어떨까요.
4. 새누리, 운영위서 '정기국회내 국감 실시안' 단독 처리
- 새누리당 이완구 운영위원장은 26일 새누리당 단독으로 전체 회의를 열고 2014년 국정감사를 정기국회 회기 중 실시하도록 하는 안건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 안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올해 국감도 정기국회 회기 중에 '원샷 국감'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큰건 하셨네요.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대표직 사퇴의사를 표명하며, 국회의장의 퇴진도 거론했습니다. 사퇴를 만류하던 김무성 대표는 본회의 연기에 대한 약속이 필요하다며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국감 단독 처리하고 사퇴의사로 국회의장과 야당을 한방에 공격하고 있습니다.
6. [스타인터뷰]'제보자' 유연석 "스타? 변하지 않는 게 중요하죠"
- 영화 '올드보이' 유지태의 아역. 10년 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더니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배우죠. 그가 주연한 '제보자' '은밀한 유혹'이 곧 개봉됩니다. 스릴러·사극·멜로의 다양한 장르에 도전을 하는 유연석의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해 봅니다.
7. 데릭지터, 끝내기 안타로 마지막 홈경기 마무리…양키스 승리
- 데릭지터는 20년간 뉴욕 양키스 한팀에서 2600여 경기에 출전하며 통산 타율 0.312 3316안타, 256홈런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인데,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오늘이 마지막 홈경기였습니다. 20년동안 메이저리거 최고였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코스 23선을 추천했습니다. 바다와 호수, 숲의 여유로움이 있는 태안과 예산. 충북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온천 코스. 여수 밤바다와, 부산국제영화제가 있는 부산, 그리고 강원도에서 초당두부 맛보며 투명 카누 바다 래프팅 체험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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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9월25일 뉴스브리핑
1. 재계 10대 가문 자산 1244조…5년새 53% ↑
- 재계 10대 가문의 자산이 5년새 430조원(53.4%)나 불어나 1240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도 400조원으로 50% 폭증했다. 10대 가문에서 삼성과 현대가문이 차지하는 순이익 비중도 79.3%로 늘었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말한마디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누더기될만 금액인가요?
- '뱅크월렛 카카오'가 10월 말 출시됩니다. 하루 10만원까지 송금, 거래내역 조회, 50만원까지 뱅크머니 충전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보안수준을 높이는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메신저 스미싱은 입금이 번거로워 잡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간편해진만큼 보안에 철저해주길 바랍니다.
3. 9월 모의평가, 국어 한문제 틀리면 '2등급'…'물수능' 재연
- 만점을 맞아야만 1등급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국어에서 만점을 못 받으면 서울 상위권 대학이 어렵다고 합니다. 국어 만점자 수가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입학정원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인 한국사의 표준점수가 가장 낮다는데, 앞으로 한국사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 대법원은 25일 부림사건 유죄 판결을 받았던 고호석,설동일,노재열,최준영,이진걸씨 등 5명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 부림사건은 1981년 학생과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불법 감금 고문해 조작한 용공 사건입니다. 무죄 판결 축하드립니다. 그당시 판사분들 판결 잘 보셨죠?
5.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공개후 패러디물 등장…아이폰5 이후 또다시
- 아이폰6 플러스가 휘어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부러진 인증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는 사례가 늘고있는데, 경쟁사들의 조롱섞인 반응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패러디 동영상들이 기대됩니다. 10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마구 부술 수 있는 재력이 부럽네요.
6.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28일 토성이 달 뒤로 숨는다
- 28일 정오에 토성이 달의 왼쪽 아랫부분에서 달 뒤쪽으로 숨기 시작해 1분 뒤 완전히 사라집니다. 7년 만의 이 현상은 미세먼지와 수증기가 적은 이상적인 하늘에서 대형 천체망원경을 이용해야 관측할 수 있다는게 반전. 그래서 이날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관측회가 열립니다.
7. 줄리엔강 속옷만 입고 대낮 역삼동 배회 이유는 경찰 이어 국과수 조사까지
- 속옷 차림으로 대낮에 거리를 배회한 줄리엔 강이 마약투약 여부 조사를 받았습니다. 줄리엔 강은 주량이 맥주 1잔인데, 사건 전날 클럽에서 과음을 했다고 합니다. 마약 간이검사결과는 음성이었으나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술이 웬수입니다.
8. 인천에 '골든 위크엔드' 열린다…야구·양궁·레슬링·배드민턴 등 주말 금 쏟아진다
- 야구 대표팀은 27일 중국과 준결승을 치루고, 양궁은 27, 28일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의 이용대는 27일 남자복식에 출전합니다. 금메달도 좋지만 미숙한 운영에 말들이 많습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분들 대회운영에 좀더 신경 써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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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9월24일 뉴스브리핑
1. 기준금리는 내리는데 대출금리는 올라…외환등 시중은행 대출금리 최대 0.24%p 인상
- 규제완화와 부동산경기 회복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인하된 기준금리와 반대로 대출금리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기준금리인하가 가계대출에는 소용이 없게 된거죠. 빚만 많아진겁니다. 바닥이던 은행 수익률은 늘어나겠군요. 그럼 이제 '고객만족'을 실천하길...
- 단통법에 이동통신사 지원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분리공시'하는 내용이 빠졌습니다. 이통3사와 LG전자의 찬성으로 통과분위기였으나 "제조사 장려금은 국내와 해외가 달라, 정보 공개시 해외 사업에 심각한 손실이 우려된다"는 삼성전자의 말에 분리공시는 없던 걸로... 할말 없습니다.
3. 25일부터 건강·고용·산재보험료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
- 법률개정에 따라 25일부터 신용카드로 사회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국민연금법 개정 추진 중인 연금보험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아참! 신용카드 납부시 1%의 납부대행 수수료는 납부자 부담이며, 납부 후에는 취소가 불가하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국내 조선사 시가총액이 15조원 가까이 줄어들자 모건스탠리는 저가 수주 우려를, 국내 관계자는 국내 기술력 우위로 추후 상승세를 예상했습니다. 현재 파업 찬반투표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의 20년 무분규 기록을 기대해 보며, 외국 투자자들 이제 매수 좀 하시죠.
5. 카카오, 포털 서비스 시동 걸었다…뉴스 앱 '카카오 토픽' 시범 운영
- 이용자끼리 관심 콘텐츠를 추천하고 공유하는 뉴스 콘텐츠 서비스인 카카오 토픽은,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최적의 접점을 향해가는 서비스입니다. DAUM과 겹치는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겠죠. 문득 그 교집합에 포함된 기존 DAUM 멤버들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6. 손연재 세계선수권 심판들과 함께 인천으로 첫 메달 그 이상의 효과
- 후프 동메달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최초 메달을 차지한 손연재. 개인종합 예선 24위 안에 들면 26일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합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출전하게 될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경기는 10월1일. 시차도 6시간이던데 관리 잘하길 바랍니다.
7. 맹의·신흥복·사도세자 '비밀의 문' 시청률·검색어 장악
- 긴장감 넘치는 전개, 한석규·이제훈 등 배우들의 연기력. 월화극 '비밀의 문'이 방송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이유겠죠. 탕평책과 균역법을 시행하며 부흥기를 마련했지만 권력욕이 많았던 51년 최장기 재위 기록의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 기대해 봅니다.
- 산 낙지를 넣어 먹는 연포탕은 원래 낙지와 아무 관련 없는 음식이었던 걸 아시나요. 조선시대 연포탕은 맑은 장국에 두부, 무, 소고기, 북어, 다시다 등을 넣고 끓인 두부장국으로, 한양 선비의 가을 별미로 인기였다고 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문득 연포탕이 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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