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까지 포함하면 전체 의석 5분의 3인 180석으로, 사상 최대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친여 성향으로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당선된 무소속 이용호 의원만 받아들여도 180석을 채우는 유례없는 '공룡여당'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미래통합당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의석까지 합해도 104석으로 전대미문의 참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난 극복'을 내건 민주당과 '정권 심판'을 앞세운 통합당이 정면충돌한 이번 총선에서 민심이 다시 여당의 손을 들어주며 집권 중반을 맞은 여권의 개혁 드라이브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개표가 99.2% 진행된 16일 오전 6시 05분 현재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163곳, 통합당 후보가 84곳, 정의당 후보가 1곳, 무소속 후보가 5곳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례대표의 경우 개표율 98.7%를 기록한 가운데 미래한국당 34.2%, 더불어시민당 33.22%, 정의당 9.53%, 국민의당 6.70%, 열린민주당 5.31%의 득표율을 올렸습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됩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된 이번 총선에서 정당 투표를 통한 비례대표 당선자는 오전 8시께 확정될 전망으로, 현재 개표 기준으로는 민주당과 시민당이 180석,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104석입니다.

특히 민주·시민당에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친여 성향 무소속 의원까지 합하면 189석에 달해 전체 의석의 5분의 3인 180석을 넘어섭니다.

전체 의석 5분의 3을 넘어서면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법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요건을 채우고,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 강제 종료도 가능해집니다.

중간선거 성격인 이번 총선에서 민심을 등에 업은 여당은 당장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를 포함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속도를 내며 개혁 입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설 전망입니다.

참패의 충격에 빠져든 통합당은 당장 황교안 대표의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사실상 양당 체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이 일부 의석을 확보하긴 했지만, 제3당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며 '여대야소'의 21대 국회는 전체적인 양당 체제로 회귀하며 전체적인 입법부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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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쿠데타'가 일어난지 40주년인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식당에서 기념 오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광주민주화운동을 짓밟은 사람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40년 전 군사 쿠데타 주역들인 정호용, 최세창 등과 전두환이 강남 고급 식당에서 오찬을 즐겼다며 1인당 20만원 상당의 고급 코스 요리에 와인잔을 부딪히며 40년 전 오늘을 축하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고 말했습니다.

임 부대표는 "전두환과 이순자를 포함해 남성 5명, 여성 5명이 있었다. 부부동반 모임으로 추정된다"며 "종업원들에게 물어봐서 확인한 바로는 이전에도 와서 식사를 즐겼다는 전언을 들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임한솔 부대표는, 군사 반란죄로 사형을 선고 받은 전두환 본인과 함께 공모했던 최세창, 정호용 등이 12·12 당일 기념 오찬을 즐기는 모습에 충격적이고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임 부대표는 식사를 마치고 전두환에게 다가가 정의당 부대표임을 밝히며 '12·12 당일인 만큼 오늘은 자숙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 '기념 오찬은 부적절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동석자가 제 입을 틀어막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두환은 추징금 1020억원, 세금 31억원, 지방세 10억원까지 납부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황제 골프를 즐기고 고급 식당에서 코스 요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일반인이라면 죄를 짓고도 세금을 안 내고도 평화롭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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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삭발했지만 반응은...

뉴스브리핑 | 2019. 9. 16. 20:03
Posted by seesun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삭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16일 오후 5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을 열고 농성을 벌였습니다. 최근 흔들리고 있는 ‘대선주자 황교안’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이중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제1야당 대표로서의 최초의 삭발이었지만 정치권은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준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표의 삭발에 대해 '정쟁을 위한, 존재감 확인을 위한 삭발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며 제1야당 대표가 해야 할 것은 삭발이 아니라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가진 것 하나 없는 약자들이 최후에 택하는 방법인 삭발을 기득권인 한국당이 하니 가소롭기 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조국 청문회를 맹탕 청문회로 만든 정치적 무능력을 면피하기 위한 정치쇼에 불과하다'며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 씁쓸하다고 평했습니다.

민주평화당 탈당 의원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의 김기옥 대변인은 '보수의 몰락이 황 대표로 정점을 찍고 있다며 삭발의 타이밍도 맞추지 못하고 국민적 감동도 공감도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한국당과 함께 조 장관 퇴진운동을 하고 있는 탓에, 황 대표의 삭발과 관련해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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