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우승했습니다.

스텐손은 개인전 우승 400만달러, 단체전 준우승 37만5000달러를 더해 이번 대회 상금으로만 437만5000달러(약 62억원)를 받았습니다.

2023년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았던 스텐손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로 옮기면서 라이더컵 단장직을 그만 두어야 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LIV 시리즈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에게 벌금 또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텐손은 LIV 시리즈로 옮기면서 계약금 5000만달러(약 65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라이더컵 단장 ‘명예’보다 ‘실리’를 택한 셈이 됐습니다.

LIV 시리즈 4차 대회는 9월 첫 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립니다.

단체전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 존슨을 비롯해 패트릭 리드, 테일러 구치, 팻 페레즈(이상 미국) 등이 모인 '포 에이스' 팀이 지난달 2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올라 300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10일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공식 이름을 새겼습니다. 그의 입회는 2020년 3월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이날 헌액식이 열렸습니다.

우즈는 이날 행사에 딸 샘 알렉시스, 아들 찰리 액설, 어머니 쿨티다, 애인인 에리카 허먼과 함께 참석했고, 2007년생인 딸 샘이 아버지 우즈를 소개했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가족과 친지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던 중 어린 우즈를 위해 대출을 받은 부모 이야기를 하다가 울컥 솟아오른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끌썽였습니다.

우즈는 연설에서 “부모님, 멘토, 친구들이 나의 힘든 시기, 암흑기와 최고의 시간을 함께 해왔고 여러분 덕에 이 모든 영광을 누리게 됐다”며 “명예의 전당은 개인에게 주는 상이지만, 이는 우리 팀 모두가 받는 상”이라고 했습니다. 우즈는 프로 데뷔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집안의 모든 대출을 청산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우즈는 1996년 PGA 투어 신인상으로 데뷔,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인 82승과 메이저대회 15승을 거뒀습니다.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하는 ‘타이거 슬램’과 11차례 올해의 선수에 올랐습니다. 골프를 단순한 게임에서 스포츠의 반열로 위상을 올리고, 현대 골프를 창조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현재 1년 전 겪은 교통사고를 극복하는 혹독한 재활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날 2017년까지 PGA 투어 커미셔너를 역임한 팀 핀첨(75·미국), 메이저 4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을 거둔 수지 맥스웰 버닝(81·미국), 1921년 미국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이자 1932년 커티스컵 단장을 맡은 매리언 홀린스(1944년 사망·미국)가 우즈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성재(23)가 미국 PGA  새해 첫 대회에서 톱5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71타로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을 버디 2개, 보기 2개로 마무리하고, 13번 홀(파5)에서 1.5m 거리 버디 퍼트 성공, 16~18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던 임성재는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톱5까지 올라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5언더파로 동률을 이룬 호아킨 니만(칠레)과 잉글리시(미국)가 붙은 결승 승부는 1차 연장에서 갈렸습니다. 18번 홀(파5)에서 잉글리시가 1.5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지난 2013년 11월 OHL 클래식 이후 7년2개월 만에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거뒀습니다. 우승 상금은 134만 달러(약 14억70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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