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 뉴스브리핑]


1. 전주서 60대 메르스 환자 발생, 접촉인원 다수


- 전주시의 메르스 환자는 보건당국의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었지만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첫 사례여서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달 27일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서 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31일 오전 전주 예수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역학조사와 동선 파악이 이뤄지고 있어 격리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 강남·서초구 유치원·초등학교 휴업 12일까지 연장


- 서울시교육청은 강남·서초구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괄 휴업을 1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강동·송파·강서·양천구 학교들에는 휴업을 강력히 권고하되 휴업 여부는 학교장의 최종 판단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교육청 산하 모든 학교에서 이번 주 안으로 긴급소독을 하고 관련 예산은 교육청이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3. 박 대통령 방미 전격 연기…여당 왕따 '뒤끝'


-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양해를 얻어 미국 방문을 연기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연기 발표 직전 순방 강행을 청와대에 건의하겠다고 했는데, 청와대가 여당 지도부에 귀띔도 없이 따돌린 셈이어서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당·청간 앙금이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야당과 비판 여론을 수용한 꼴이 돼 여당에게는 유감스런 일이 됐습니다. 뒷북에 당·청 갈등까지 지금 그럴때가 아닌 것 같은데요.

 


4. 5월 은행권 가계대출 7조3천억원 급증…"주택거래 증가 영향"


-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586조4000억원으로 한달전보다 7조3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2700채로 5월 평균 거래량(6300호)을 훌쩍 넘었고, 5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달 대비 6조3000억원 늘어 가계대출 증가분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1월 2조5천억, 2월 4조2천억, 3월 4조8천억씩 증가한 주택담보대출에 가속도가 붙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5. 삼성물산-엘리엇 장기전 전망에 주가 변동성 커져


- 10일 삼성물산 주가는 10.29% 상승한 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물산의 주가는 4일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지분 매입·합병 반대 발표 이후 이틀 연속 급등한 후 8일, 9일 이틀간 차익실현 매물로 떨어졌습니다. 엘리엇이 삼성물산 주가를 올려놨으니 차익을 실현하거나, 소송으로 가도 합병비율이 재산정된다면 주가는 또 오를수 있기에 변동성은 계속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6. 메르스 확산 언제까지…격리자 3439명, 메르스 확진 108명 늘어


- 이번주 메르스 기세가 꺾일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예상과 달리 메르스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격리자 수도 3439명으로 늘었습니다. 229명은 확진 검사 중이어서 확진자는 앞으로 더 추가 될 전망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두 환자가 숨져 전체 메르스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35번 환자인 서울삼성병원 의사도 위독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7.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법안' 통과


-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시행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브렉시트에 반대해 온 노동당마저 찬성표를 던져 찬성 544표, 반대 53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제3당이 된 스코틀랜드독립당만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영국은 국민투표에 앞서 유럽연합에 이민자 복지혜택을 변경하도록 협상을 벌일 전망입니다.

 


8.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첫날 후프·볼 1위 '2연패 산뜻한 출발'


- 손연재가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후프와 볼 예선에서 1위를 받아 중간 합계 35.700점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나자렌코바(35.40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2013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손연재는 아시아 10개국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6월10일 뉴스브리핑]


1. 만삭 임신부와 가족 3명 메르스 확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던 만삭 임신부 40대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급체로 같은 병원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만났다가 감염됐습니다. A씨는 부모의 확진 판정에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홍보관계자는 YTN속보를 보고 알았다면서 A씨의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메르스 확진자, 요양병원도 갔다…고령 환자들 감염 우려


- 오늘 발표된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한명이 감염사실을 모른채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약자가 모인 요양병원은 메르스 감염에 가장 취약해 위험한 공간입니다. 당국의 방역망이 허점을 드러낸 가운데, 당사자의 협조마저 없으면 메르스 확산 방지는 불가능합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보다 신중한 처신이 필요합니다.

 


3. 이통3사 "제4이통사 진입 신중한 검토 필요"


- 이통3사는 우수한 품질과 요금으로 지금도 충분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어 신규사업자는 고사할 수 밖에 없다며 '제4이통사 설립'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미래부는 이통시장이 포화상태인지 고민해봐야한다며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춰 기존 사업자들의 경쟁 형태 변화까지 통틀어 경쟁 촉진 정책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통3사가 신규사업자 걱정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4. [메르스 사태] 품귀 '마스크',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 속출


- 메르스 여파로 마스크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취하고 있어 대리점들이 마음대로 공급가를 조정할 수 있는데, 공급이 딸리자 일부 약국들은 평소 보다 가격을 올려 팔고 있습니다.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개인위생용품의 품절 사태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습니다.

 


5. 엘리엇 "삼성물산 합병막아달라" 중앙지법에 가처분소송 제기


-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추진중인 삼성물산을 상대로 주주총회결의금지 등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제일모직에 비해 턱없이 낮게 책정돼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며 불법적이라고 믿는데 변함이 없어 공정하지 못한 합병안의 진행을 막기위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6. 박태환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회수…5개국에 수여


- 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청산단은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한 박태환의 메달과 상장을 회수하고 뒷순위자들에게 새로 수여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1, 동1), 중국(동2),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이상 동1) 등 5개국이 메달을 새로 받고, 상장 25개가 총 10개국에 새로 수여됩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의 종합순위에 변화는 없습니다.

 


7. 오윤아,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 "성격 차이로…"


- 배우 오윤아가 남편 송모씨와 소송없이 원만한 조정과정을 거쳐 합의 이혼했습니다.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배우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종영한 '앵그리맘'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오윤아는 곧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8.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막 앞두고 메르스 악재 '흥행 비상'


-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메르스 여파로 비상입니다. 4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돌입한 성화 봉송은 경기도를 지나는 동안 차량으로 옮겨집니다. 현재 참가 신청한 141개국 중 참가 취소를 밝힌 국가는 없고, 대회측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만 정말로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는지 계속 검토해봐야겠습니다.

 


[6월9일 뉴스브리핑]


1. 성남시장 환자 정보공개 논란…법조계 "위법 아니다"


-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이 메르스 1차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의 직업,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자녀가 다니는 학교명까지 공개한 사례는 위법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의심환자들은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고 이시장은 검사결과서를 공개하며, 이웃을 위해 희생한 이 가족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해 주고, 상처받지 않도록 관심과 배려를 부탁했습니다.



2. 박원순, 메르스 의사 관련 오해 야기돼 '유감'


- 박 시장은 의사인 35번 환자는 최전선에서 진료하던 의료진으로, 의도와 달리 메르스 전염이 의사와 병원의 부주의 탓이란 오해가 야기됐을 수 있어 당사자와 의료진에게 마음의 상처가 됐을지 모른다며 유감의 말과 함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는 시민에게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현장 의료인의 결정과 판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 [메르스 사태]박 대통령, 전문가팀에 메르스 전권 부여


- 박 대통령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대응팀을 만들고 전권을 부여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역의 핵심은 감염 경로를 완전히 파악해 연결 고리를 단절하고 추가 접촉을 차단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신속한 결정이 필요해 즉각대응팀을 구성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발생 3주만에 신속정확한 대응이군요.

 


4. 황교안 "병역비리 저지를 집안도 못됐다"


- 황교안 총리 후보는 신검을 받을 당시 굉장히 어려워 아무런 배경이 없는 집안이었다고 해명하며 후보자에서 낙마할 경우 법무장관 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병명 판정도 나기 전에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부분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면제 날짜를 최초 검사일로 할지 군병원의 통보일로 할지 병역법령상 기준이 없어 소급해 기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신한銀-라인페이, 플랫폼 제휴계약 체결…"핀테크 사업 본격화"


-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결제서비스로 온·오프라인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라인페이와 신한은행이 8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플랫폼 제휴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핀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정보통신기업, 핀테크 스타트업 등의 금융서비스 진출이 활발하다며 협력을 통해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금융생활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메르스여파 유커 등 해외관광객 방한 취소 4만 5600명


-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일~7일 기준 아시아권 여행객들의 방한예약 취소 인원을 약 2만5000여명으로 집계해 해외 여행객의 누적 취소 현황은 약 4만5600명에 달하게 됐습니다. 방한 예약을 취소한 중화권 외국인은 1일 2500명, 2일 4500명, 3일 4800명, 4일 8800명으로 갈수록 늘고 있어 6월 한달간 1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한국방문을 포기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7.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故 신해철 추모 무대 마련해


- 제10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신해철의 추모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록 밴드 넥스트로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펜타포트 무대에 오른 바 있는 신해철의 추모 무대에서는 그의 음악 인생 전반을 팬들과 함께 추억하는 무대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함께할 4차 라인업으로는 스틸하트, 셰퍼드, 밴드 레이븐과 국내 팀으로는 YB, 크래쉬, 김사랑, 아시안체어샷이 포함됐습니다

 


8. 바브링카, '기적' 조코비치 꺾고 우승…세계랭킹 5계단 상승


-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였던 바브링카가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를 3-1로 꺾고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180만 유로(22억5000여만원)를 챙기고 세계랭킹 4위에 올랐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프랑스오픈만 우승 경험이 없는 조코비치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800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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