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뉴스브리핑]


1. 박근혜 정부·삼성서울병원 무능 바이러스 동병상련


- 정부는 2년전 신종질환으로 공식 발표된 메르스에 대해 구체적 대응 방안까지 만들었지만, 무려 5천명에 육박하는 격리자와 145명의 환자 그리고 15명의 사망자가 나온 24일 동안 이러한 매뉴얼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메르스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부와 삼성서울병원이 무능바이러스에서 빠져나오는 일이 시급해보입니다. 

 


2. 판사들, 로스쿨 경력판사제 비판…법조계 "내분 일어날 수도"


- 내달 로스쿨 출신 37명의 경력판사 임용에 앞서 법원 내에서 그들의 업무수행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일선판사들은 법무법인에서 쌓은 몇년 안된 경력이 전부인 이들이 판사로서 능력을 발휘하는데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력기준은 2217년까지 한시적으로 3년 이상이었지만 단계적으로 2022년 이후에는 10년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3. 환자 연령 낮아져…메르스 통설 깨


- 14일 추가 확진자로 분류된 7명 중 4명이 30~40대로 밝혀지며 메르스 감염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메르스는 감염자와 2m이내 1시간 넘게 접촉시, 잠복기는 2~14일로 알려졌지만 모두 예외적인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발견된 지가 3년이 채 안된데다 세계적으로도 환자가 1300여 명에 불과해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정보를 제시할 때 '제한된 정보'라는 전제때문으로 알려졌다.

 


4. 메르스 탓 방한 취소 10만명 돌파…중화권 전날보다 취소율 감소


- 15일 한국관광공사는 12일 한국 여행을 포기한 외국인 관광객은 대만인 1800명, 홍콩 900명, 일본 860명, 중국 830명 등 4800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일부터 12일까지 한국방문을 취소한 외국인은 10만100명이 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게 해달라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방한 기피로 인해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 마스크·손세정제 관련주, '메르스 특수'에 대주주들 배 채우고 폭락


- 메르스 사태로 마스크·손세정제 매출이 급증하자 관련 테마주에 투자자들이 늘어났지만 일부 대주주들의 차익 실현 매도로 소액주주들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관련 업체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하한가를 비롯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증시 가격제한폭 ±30% 실시로 변동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6. 메르스도 못 이긴 '쥬라기 월드'…개봉 3일 만에 120만 돌파


-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가 개봉 3일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습니다.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날 27만4726명의 관객을 모으는 흥행세를 보였습니다. '샌 안드레아스'도 누적 관객수 135만6905명을 기록했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누적 관객수 363만98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7. 마에스트로 정명훈,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명예 음악감독 추대


- 파리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랑스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2000년부터 15년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악단을 이끌어온 정명훈이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의 명예 음악감독으로 추대됐습니다. 정 감독은 15일 이탈리아 최고 권위 음악비평가협회상인 '프랑코 아비아티상'을 생애 두 번째로 받습니다.

 


8. 두산 홍성흔, 역대 5번째 2000안타 달성…우타자 최초


-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홍성흔(39)이 오른손 타자 최초로 한국프로야구 개인통산 2000안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홍성흔에 앞서 20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는 2007년 양준혁부터, 전준호, 장성호, 이병규 등 4명뿐으로 모두 왼손 타자입니다. 홍성흔의 기록에 힘입어 두산은 NC에 6-2로 승리하며 1위 NC와 반게임차가 되어 선두 탈환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6월13일 뉴스브리핑]


1. 국민안심병원 87곳, 15일부터 운영 '메르스 걱정 없어'


- 보건복지부는 '국민안심병원' 운영에 87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한 병원으로 격리시설 마련 등의 준비를 거친 후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윤상직 장관 "원전산업 발전위해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바람직"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원전 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고리 1호기를 영구 정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히며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에 영구 정지 권고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원전 수명 연장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한수원에 있으나 관리·감독 주무부처인 산업부 산하 에너지위원회의 권고가 이뤄지면 구속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손석희 사장 19일 조사 협의 안 돼…압박 수사 공정치 못해"


- JTBC 측은 '19일 소환 조사'에 대해 협의되지 않았다고 밝힘에 따라 손석희 회장을 19일 조사하기로 했다는 경찰의 입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정에 따라 출석일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TBC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의 출구조사를 무단 사용한 혐의로 3사로부터 고소당한 상태입니다.

 


4. 팬오션, 하림의 품으로 간다…변경회생계획안 가결


- 팬오션 관계인 집회에서 1.25대1 주식 감자안을 포함한 팬오션 변경회생계획안이 채권단 87%, 주주 61.6%의 동의를 얻어 가결됐습니다. 하림의 인수를 전제로 마련된 회생안이 통과됨에 따라 '글로벌 곡물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에 한발 다가간 하림은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어 내년 4월 공정거래위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5. 메르스 하락세…격리해제가 추가격리보다 많아


- 추가 환자수가 대폭 줄어 들며 메르스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환자가 126명으로 늘고, 사망자는 총 11명이 됐지만 격리해제된 사람은 294명, 격리 추가된 사람은 169명으로 격리해제된 사람이 새로 격리된 사람보다 많다고 전했습니다. 메르스 격리자 수는 환자 확인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6. 법원, 새벽 고속도로 위 보복운전자에 '흉기 협박죄' 적용


- 서울중앙지법은 새벽 고속도로 위에서 보복 운전을 하고 위협을 가한 외제차 운전자에게 흉기를 이용한 협박죄와 모욕죄를 적용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인 승용차로 피해자를 협박해 죄질이 가볍지 않고 다수의 인명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위의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7. 이광수, 中 연애 리얼리티 '루궈아이' 출연…제작발표회 빛내


- 중국 호북위성TV와 CJ E&M 차이나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루궈아이'에 배우 이광수가 출연합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시즌1에서는 2PM 찬성과 미쓰에이 페이가 출연해 시청률 3위를 기록했는데, 이광수는 시즌2에서 한국 스타로는 유일하게 종려시, 슝다이린 등 중화권 톱스타 5명과 함께 호흡을 맞춥니다. '루궈아이'는 다음달 2일부터 중국에서 방송됩니다. 

 


8.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2관왕 등극…리본 동메달 획득


- 2015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셋째날 체조 요정 손연재가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유일하게 18점대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은메달은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샤 세르디유코바, 동메달은 일본의 하야카와 사쿠라가 차지했습니다. 13일 개인종합결승을 치르는 손연재가 2013년 아시아선수권 3관왕을 넘어 5관왕에 오를지 기대가 됩니다.


 


[6월12일 뉴스브리핑]


1. 메르스 2차 진원지 삼성서울병원 전국 확산시켜


- 보건복지부는 추가 확진자 14명 가운데, 40대 임신부 1명을 포함 8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됐다고 밝혀 메르스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55명이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감염됐습니다. 이처럼 삼성서울병원에서 계속 메르스환자가 나오고 있어 2차 메르스 거점병원이란 오명을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병원명 공개만 빨랐어도 다른 결과가 나왔을텐데 안타깝습니다.

 


2. 대학시험 지문에 '김대중 낙오자·노무현 저능' 논란


- 서울의 한 대학교 기말고사 문제에 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지문이 실려 논란입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Deadbeat(게으름뱅이, 낙오자)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아이큐가 67인 저능아'로 언급됐습니다. 해당 교수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르치는 방식은 교수 맘대로 아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3. 봉쇄된 메디힐병원 방역작업완료…확산 막도록 최선 다할 것


- 서울시에 의해 봉쇄된 메디힐 병원은 현재 방역이 완료된 상태로, 자가 격리자를 제외한 의료진들이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살피고, 유사 동선에 있던 내원자들의 신상 파악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현재 추가적인 의심 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메디힐병원 측은 관할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로 메르스 확산을 막고 지역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기준금리 1.50%로 인하…전세값 인상과 월세전환 가속화될 듯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개월 만에 또다시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집주인은 전세값 인상과 월세 전환을 꾀할 것이고, 세입자들은 주택구매에 적극 나서면서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금리인하와 증시가격제한폭 확대도 맞물려 주식시장의 위험도 커졌습니다. 하반기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이자 상승으로 경기 악화도 우려됩니다.

 


5. 메르스 사태에 가려진 '황교안 청문회'…촛불 집회 활활


- 메르스 확산으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조용히 마무리된 가운데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총리인준 반대 집회가 열릴 조짐입니다.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 등이 속한 시국회의 측은 2013년 특별수사팀의 수사를 방해한 황교안 총리후보자의 총리임명을 반대한다는 시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6. 공연 관람객 반토막…지역 축제는 줄줄이 취소


- 메르스 여파로 5월 마지막 주에 비해 6월 첫째주 연극 예매율이 40%포인트가량 떨어졌습니다. 질병에 취약한 아동이나 노인 대상 작품의 타격은 심각합니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공연을 8월로 미뤘고 가족뮤지컬 '일곱난쟁이'는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강릉단오제, 한산모시문화제 등이 취소되며, 6월 열리는 지역 축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7. 탕웨이 "아직은 아이보다 일이 먼저다"


- 탕웨이가 모델로 활동 중인 시계 브랜드 행사에서 "오늘 온갖 가십 질문은 전부 다 물어 보라"며 쿨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언제 아이를 가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영화 홍보도 안 끝났다. 일이 먼저다. 나는 집중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는 현재 영화 '명중주정'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8. 강정호, 시즌 네 번째 3안타…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 강정호가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2루타 1개와 1루타 2개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0.266에서 0.280(132타수 37안타)으로 올렸고,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0.246을 유지했지만 팀은 오클랜드에 4-5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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