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강남경찰서에서 12시간 조사 후 "진심으로 죄송"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가 15일 경찰 조사를 마쳤습니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3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오후 10시 14분쯤 조사를 모두 마치고 경찰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에 성실히 답변했고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건모 측 변호인은 '여러 자료를 제출했으며, 시간이 지나면 아마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며, 아직 수사 중이어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취재진들의 "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지난해 12월 9일, 피해 주장 A씨를 대신해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A씨는 한 차례 고소인 조사를 받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습니다.
김건모 측도 지난 13일 경찰에 무고죄로 A씨를 고소하며 맞대응한 상태이며, 경찰은 지난 8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차량 GPS(위성항법장치) 기록 등을 확보, 사건 당시 김건모의 동선을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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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보컬 첸, 결혼 임신 발표에 팬들 반응
엑소의 메인보컬 첸(본명 김종대·28)이 결혼과 2세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첸은 팬클럽 커뮤니티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소식을 멤버들과 회사, 팬 여러분들이 놀라지 않도록 일찍 전하려고 하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와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첸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며 팬들과 멤버들에 감사를 전한 뒤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13일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족들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첸에게 많은 축복과 축하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첸은 1992년생으로 본명은 김종대, 2012년 보이그룹 EXO의 리드보컬로 데뷔한 후 '태양의 후예', '백일의 낭군님', '진심이 닿다'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부르며, 엑소의 보컬 라인 주축을 담당했습니다.
결혼 소식 후 세계 각국의 팬들이 첸에게 결혼과 임신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일부 팬들은 예상하지 못한 그의 결혼과 혼전 임신 소식에 매우 당황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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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해킹당한 휴대폰 문자 사진 유출 후폭풍
휴대폰 해킹 피해를 입은 배우 주진모의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연예인 A씨 문자 내용’이라는 제목으로 A씨와 여자 사진을 주고 받으며, 약속 시각을 잡는 내용이 게재됬으며,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주진모의 운전면허증과 여권 사진 등 개인적인 사진도 게재됐습니다.
이와 관련 주진모 측은 해킹 피해 입장은 변함없으며, 앞서 전한 그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진모 소속사 측은 해킹 피해를 알리며 확대 해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진모 휴대폰 해킹 관련 수사 중인 경찰은 연예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사생활 보호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진모 외에도 배우 2인, 아이돌, 감독, 유명 셰프 등 다수의 연예인이 해커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해커는 휴대폰에 저장된 문자, 영상, 사진 등을 해킹해 5,000만 원부터 10억 원까지 고액의 대가를 요구했고, 피해자 중 한 아이돌은 동영상 유출의 파장을 우려해 실제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한 매체가 보도한 유명 연예인들의 클라우드 해킹에 대해 '연예인들의 휴대전화 정보 유출은 삼성클라우드의 해킹이 아니라 사용자의 정보 유출이 원인'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주진모 등이 당한 해킹 과정에 대해 "갤럭시 또는 삼성 클라우드가 해킹된 것이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 정보가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삼성 클라우드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1998년 영화 ‘댄스 댄스’로 배우계에 데뷔한 주진모는 ‘무사’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 ‘친구2’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10살 연하인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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