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수도권으로 향한다

뉴스브리핑 | 2019. 9. 3. 10:53
Posted by seesun


제13호 태풍 '링링'이 대만과 중국 상하이를 따라 북상하다가 주말께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240km의 소형 태풍으로 3일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남남동쪽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이동중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21m입니다.

링링은 4일 대만,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가 토요일인 7일 토요일 군산 북서쪽 해상으로 진출해 수도권을 거쳐 북한 쪽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같은 경로는 2010년 강한 바람과 함께 수도권에 큰 피해를 입히고 지나간 태풍 곤파스와 비슷한 경로입니다. 현재 한국에 접근 중인 태풍 링링의 이름은 홍콩에서 제출했으며 소녀의 애칭을 의미합니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내 무산되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저를 둘러싼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서 있어야 하는 이유는 사회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학자로서, 민정수석 임무를 통해 권력기관 개혁의 책임을 다한 공직자로서, 법무부 장관의 역할을 다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가족 관련 수사 보고 금지를 지시할 것이라며 지시가 없어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열심히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조 후보자가 당에 기자회견을 요청했다며, 문 대통령이 3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경우 재송부 기한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내일 돼봐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 후보자의 기자회견 중 답변한 질문에 또 다른 기자의 같은 질문이 반복되자 포털 검색어에는 '한국기자질문수준'이 1위로 올라왔고, 이어 '법대로 조국 임명'이 2위로 올라왔습니다.


기자회견을 대하는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조국 후보자 딸의 논문 저자 등재나 사모펀드 같은 의혹들에 대해 속 시원하게 답변하지 않는다며, 기자회견은 열었지만 "정작 소명된 것은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습니다.

반면 조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이 해명됐다는 댓글과, 청문회가 무산된 상황에서 역할을 다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밤 중에 딸이 혼자 사는 집에서 취재하는 것을 자제해달라는 조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론이 과하다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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