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판정 후 3일 연속 스타벅스 간 여성 고발조치한다.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시를 어기고 스타벅스와 음식점에 여러 차례 간 20대 여성을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서초구에 따르면 이 여성(27세, 서초구 36번 확진자, 8일 확진)은 3월 24일 입국했으며, 30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날인 3월 31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3일 저녁에는 똑같은 스타벅스에서 2시간 넘게 시간을 보냈고 고깃집에도 들렀다가 밤에는 편의점에 갔다.
이 여성은 귀국시 탔던 미국발 비행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다고 확인된 4월 4일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 자가격리를 준수할 법적 의무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 환자는 통보 당일 스타벅스와 고깃집에 갔고, 다음날 오후 2차례에 걸쳐 똑같은 스타벅스에 또 갔습니다. 6일에도 같은 스타벅스 매장과 돈가스집, 그리고 같은 고깃집에 갔습니다.
이 환자는 자가격리 해제 예정을 앞두고 7일 다시 검사를 받았으며 8일 확진돼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감염병예방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4월 5일부터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할 경우 처벌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강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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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45만명된 미국.14개 주 이번 학년도 문 닫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45만명을 넘어 사망자는 1만6천명에 근접했습니다.
9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5만1천491명, 사망자는 1만5천938명으로, 스페인(1만5천238명)보다 많아졌습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일 3만3천300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신규 환자 수는 4일 2만8천200명, 5일 2만9천600명, 6일 2만9천600명으로 안정화되는 듯하다가 7일 3만2천800명으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뉴욕 주의 코로나19 환자는 15만9천937명, 사망자는 7천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뉴저지주에서는 3천748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감염자가 5만1천27명, 사망자도 198명 증가한 1천700명으로 늘었습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코로나19 감염자 발생률이 낮아지기 시작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저지주 보건국장 주디스 퍼시킬리는 전날 밤 나온 전망 모델 추정치를 인용해 2∼3일 후 신규 환자 수가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댈러스는 부활절 주말을 앞두고 모든 공원을 폐쇄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이번 학년도 말까지 학교 문을 계속 닫기로 결정함에 따라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조지아·캔자스·미시간·뉴멕시코·버지니아·워싱턴주 등 14개 주가 이번 학년도에 학교 문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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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인 골든위크 앞둔 일본, 코로나19 한국 대응법 따르나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실상 한국인 입국을 제한한 지 한 달여가 지난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긴급사태 발효 첫날인 8일 일본에서는 5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97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56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에선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반면, 일본에선 올림픽 개최 연기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기존의 코로나19 접근법을 버리고 한국을 따라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8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세계 28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코로나19 진원지 중국(8만1802명), 한국(1만384명)에 이어 세 번째 순위입니다. 이날 눈에 띄는 것은 인도(4067명)를 제치고 세 번째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코로나19에 대한 각기 다른 대응법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일본에서는 위중한 이들에게 더 집중하는 소극적인 방식으로, 정부 지침에 따라 노인이 아닌 환자들은 나흘간 열이 지속하지 않으면 병원을 찾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적극적인 방식으로, 드라이브 스루 등 선별진료소의 모습도 각양각색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검사량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 선포 등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일본 내부에서도 '한국을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5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하며 4~6시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한국의 비결이라며 "신속한 검사, 철저한 감염자 이동 경로 추적 등으로 확진자가 1만명을 웃돌지만 완치자도 6000명이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와 해외 입국자 전용 '워크 스루(Walking thru)' 진단 방식도 소개했습니다.
8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한국에서 개발된 드라이브 스루도 포함해 검사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 이후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세에 의료 종사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고 병상 확보에도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등 의료체계 붕괴도 우려됩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부야 겐지 킹스칼리지런던 인구보건연구소 소장은 "일본은 엉망진창이 됐다"며 "확진자들은 겨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 환자가 급증하면 도쿄 의료시스템은 붕괴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했지만 대부분의 조치엔 강제성이 없어 추가 감염 확산도 우려됩니다. 대부분 시민들의 자발적인 외출 자제가 필요하고 위반시 처벌도 없습니다. 일본은 5월 초 황금연휴인 골든위크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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