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시민 이사장 수사에 나섰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수단체의 유 이사장 고발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조국 수사팀'이 유 이사장을 수사한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당초 형사1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 측은 형사1부에 배당돼 있지도 않았다며, 증거인멸 등 수사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고발 혐의나 수사 효율성을 고려했을 때 조국 수사팀에 배당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5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유 이사장과 김두관 의원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상대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내용의 자유한국당 고발 사건을 배당받고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유 이사장이 최 총장과 전화 통화에서 유 이사장이 개입하거나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규명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유 이사장에 대한 소환 조사 등 강제수사가 수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유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검찰 수사를 비난하면서 검찰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조 전 장관 지명 전 윤 검찰총장이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개진하고 면담 요청을 했다'거나 '8월 초부터 조 전 장관 일가를 내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총장이 부하들에게 속고 있다'며 '동생에 대한 수사는 별건 수사로서, 조폭도 이렇게까지 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대검은 23일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상식에 반하는 주장을 중단해 달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어떤 근거로 허위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혀달라'며 '법에 따라 검찰총장의 지휘 아래에 수사하고 있으며, (동생과 관련해선) 고발장이 제출돼 수사에 착수한 채용비리 사건으로서, 별건 수사에 해당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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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동향보고서 유출…소방당국 대국민 사과했지만 반응은 싸늘
지난 14일 숨진 가수 겸 배우 설리에 관련된 구급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경기도 소방당국이 17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자체 조사 결과 이 문건은 동향 보고를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쯤 한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됐으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건을 유출한 내부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당시 유출된 문건은 두 가지로 하나는 사망 일시, 장소 등 개요가 담긴 구급대 활동 동향보고서이고, 다른 하나는 초동 수사 상황과 언론 보도가 예상된다는 내용의 경찰 내부 보고 문건으로 모두 외부 유출이 금지된 문건들입니다.
소방당국은 문건을 유출한 내부자를 조사 후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지만, 누리꾼들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버시 침해에 따른 고충을 털어놓았던 설리의 마지막까지도 침해당했다는 사실때문에 소방당국과 경찰을 향한 비판 여론이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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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출신 설리 사망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탤런트 설리(25·본명 최진리)가 사망했습니다.
14일 오후 3시21분쯤 성남시 주택 2층에서 연예인 설리가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우울증이 심한 여동생이 집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는 신고자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연예인 설리가 2층 방에서 조명등에 끈을 묶어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자인 설리의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30분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아 주거지로 찾아갔다고 전했습니다.
아역탤런트 출신인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에프엑스 멤버로 활동했으며, JTBC2 예능물 '악플의 밤' MC를 맡고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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