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은 상춘객이 끊이지 않아서 유채꽃밭 갈아엎었습니다.

대구 하중도에는 마스크를 쓰고 꽃구경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몰렸습니다.

강원도 삼척시가 축구장 넓이 7.8배 크기인 5.5㏊ 규모로 조성한 유채꽃밭을 모두 갈아엎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고, 꽃밭 출입까지 통제했지만 상춘객 발길이 끊이지 않자 전염을 막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으로 꽃밭을 갈아엎은 것입니다.

삼척시는 유채꽃밭과 벚나무가 이어진 옛 7번 국도에서 차량들이 주·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도록 했지만 상춘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마을 입구에 주차하고 유채꽃밭으로 들어가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삼척시는 이번 주말에 많은 상춘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자 3일 오후 트랙터 4대를 동원해 유채꽃밭을 갈아 엎었습니다.


대구 유채꽃 단지 주차장 만차, 길목엔 노점상, 이동로 좁아 '거리 유지' 어려워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의 유채꽃 단지 하중도에는 방문객이 늘고 있습니다. 하중도로 가는 노곡교 남단 주차장에는 수백대의 차가 세우져 있었습니다. 

하중도 입구인 노곡교 길목에 자리잡은 대형 파라솔과 푸드트럭이 있었고, 핫도그, 어묵, 꼬치 등을 파는 노점 간이 탁자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중도로 가는 길에는 사람이 몰리면서 마주 오는 사람과 바짝 붙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구시는 상춘객 유입을 차단하고자 토요일인 4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하중도를 전면 폐쇄하기로 했지만 평일 오후 하중도 풍경은 여느 관광 명소나 다름없었습니다.

2020년 4월4일 현재 인구 154만여명의 강원도 확진자는 41명, 인구 243만여명인 대구의 확진자는 6734명입니다. 인구수는 2배가 채 안되지만 확진자 수는 160배가 넘는 대구. 많이 힘들고 답답하겠지만 좀더 자중하고, 조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1. 류지혜 /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레이싱 모델 류지혜(30)씨가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류씨의 집에 출동한 경찰은, 발견 당시 류씨가 대화가 가능한 상태였지만 '수면제를 먹었다'고 말해 병원으로 옮겨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조치했다고 합니다.

류 씨는 최근 프로게이머 이영호와 연인 관계였다가 낙태까지 하게 됐다고 충격 고백을 했는데, 이영호는 임신 확인도 못 했고 진짜인지도 모른다며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류지혜는 '낙태를 이영호도 알고 있다. 내 앞에서 미안하다고 울기도 했다'며 이영호의 해명을 뒤집었습니다. 류지혜는 SNS에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며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 난 진짜만 말한 거고 그게 다야'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현재 류지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2. 김준교 /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한 '막말'이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당 안팎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문재인은 지금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짐승만도 못한 주사파 정권과 문재인 민족반역자. 종북 문재인을 탄핵하자" 등의 폭언으로 일부 당원들을 선동했습니다.

김준교 후보는 지난 14일 대전 연설회에서도 "2018년이 문재인 탄핵을 준비하는 한해였다면, 2019년은 실천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 대한민국은 멸망하고 적화통일돼 북한 김정일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준교 후보는 올해 38세로, 2011년 SBS의 '짝' 모태솔로편에 남자 3호로 출연해 강남의 대치동 수학강사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아무도 남자3호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 SNS에서는 그의 출연 영상을 다시 보며, 당시 여자분들이 보는 눈이 정확하다며 그의 언행에 대해 다양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3. 대구 화재 /
대구의 한 사우나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65명은 유독성 연기를 들여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전 7시 11분 아랫층 상가 사우나에서 시작된 화재로 많은 연기가 치솟았고, 건물 윗층 아파트 주민들은 황급히 대피했지만, 아랫층에서 올라온 연기가 계단을 꽉 채운 탓에 갇혔다 구조된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물수건 등으로 입을 막고 건물을 빠져나온 70여명 중 연기를 많이 마신 6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화재는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탕 안에 있던 64살 이모씨와 74살 박모씨 등 남성 2명이 연기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화상을 입은 남성 2명과 골절상을 입은 여성 등 3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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