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1월21일 뉴스브리핑
[11월21일 오늘의 뉴스브리핑]
- 미국 여론조사기관의 주별 불법체류자 변동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현재 한국인 불법체류자는 18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신분증도 없고, 운전도 안되고, 합법적 취직도 안되고, 은행구좌도 못 만드는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한국에 오지 않고 있는 사람이 18만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서명한 이민개혁안이 계획대로 실행되면 한국 불법체류자 10만명 정도를 포함 500만명 가량이 구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댓가로 e2 visa정도를 발급해주고 2년마다 갱신비 3000불씩을 받는다면, 수입은 대략 150억불이 되는군요. 어마어마합니다.
-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이 야당의 반발로 법안 통과가 보류됐습니다. 여당은 국민 건강증진 차원에서 담뱃값 인상안 통과를 강조했지만, 야당은 서민증세라며 반대했습니다. 다만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합의했습니다. 세액공제로 바뀌면 혜택은 줄어드는데...
3. 미국 대학서 또 총격전…사상자 3명, 용의자는 사살
- 20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도서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하던 중 대학 경비원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환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학교측은 현재 캠퍼스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만, 별로 안전해보이지는 않습니다.
4. 박원순 시장 "주민 반대하는 용산경마장 개장 안돼…시내까지 오는 건 본말 전도"
- 박원순 서울시장이 마사회의 용산 화상경마장오픈 검토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제 폐쇄할 권한은 없지만 주민과 협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화상경마장 운영이 세수에 도움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세수에 도움된다고 다 할 순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잘하셨습니다.
5. 도서정가제 오늘부터 전면 시행…15% 이내 할인만 가능
- 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도서정가제가 21일 전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문체부는 도서정가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모니터링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행 이유를 할인을 감안한 가격 거품때문이라고 했으니 가격이 내렸는지도 모니터링해주시기 바랍니다.
6. 서울광장 세월호 분향소 208일 만에 철거…서울도서관에 추모공간 조성
- 서울광장의 세월호 합동분향소가 서울도서관 3층으로 옮겨져 상설 추모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달았던 느티나무의 노란 리본도 함께 옮겨져 세월호 추모 기록물로 정리됩니다.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노력이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 영화 '인터스텔라'가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수 544만149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적인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은 놀란 감독은 "한국 관객의 과학적 소견이 높아 반응이 뜨거운 것 같다. 고맙고 좋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영화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8. '두목곰' 김동주, 두산 떠난다…"코치보다 선수 생활 연장 원해"
-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스타 김동주가 두산을 떠납니다. 2012년 1월 FA자격으로 두산과 3년간 32억원에 계약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세 시즌 동안은 주로 2군에서 머물렀습니다. 김동주의 통산성적은 1625경기 출전 타율 0.309, 홈런 273개, 타점 1천97개입니다. 재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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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0월27일 뉴스브리핑
1. 세월호 이준석 선장에 '사형'·3명 무기징역 구형
-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이준석(68) 선장에 대해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결심 공판에서 이 선장은 사형, 1등 항해사 강모씨, 2등 항해사 김모씨, 기관장 박모씨 등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선고했습니다.
- 웨딩 촬영에 예비신부가 노인 분장을 하고 나타나 예비신랑에게 70세가 돼도 사랑할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신부화장을 다시 하고 오라는 예비신랑과 그대로 촬영하겠다는 예비신부는 구경꾼들에 둘러쌓인채 한참을 싸웠고 결국 예비신랑은 떠나버렸습니다. 신부 말 좀 들어주지.
3. 인사담당자 45% "면접에서 합격보다 불합격 더 많이 결정"
- 기업 인사담당자 33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0.8%가 면접에서 당락을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면접 진행 시간은 합격으로 결정되면 '예정보다 면접을 길게 끝낸다'(45.9%), 불합격으로 결정되면 '짧게 끝낸다'(78.2%)고 합니다. 면접시간이 짧으면 긴장하시길.
4. 제2롯데월드몰 바닥 균열…롯데건설 "과거 서울 모습 재현일 뿐
- 롯데월드몰 5, 6층 통로 바닥에 나타난 균열은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증거라는 주장에 롯데건설 측은 "균열이 발견된 곳은 1930~80년대 서울 분위기를 재현한 디자인 컨셉으로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건물의 안전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전하다면 다행입니다만.
5. 반기문, 대선질문에 "정치에 몸담은 사람 아니다"
- 최근 여론조사 결과 39.7%의 지지율로 유력 대선후보들을 압도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 질문에 '정치에 몸담은 사람도 아니다. 잘 알면서 왜 물어보느냐. 몸을 정치반, 외교반 걸치는 것은 잘못됐다.'며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고 합니다. 한치앞도 모르는게 사람일입니다만.
6. 신세계푸드 등이 수입한 바나나서 농약 검출…식약처 회수 조치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바나나 수거·검사 결과 3개 업체 7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압류 조치했습니다. 회수 대상은 진원무역(3건)과 신세계푸드(1건)이고, 창고에 보관 중이던 진원무역(2건)과 수일통상(1건) 3건은 전량 압류·폐기 처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7. 한민구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군사주권 문제 아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60년 넘게 전작권 행사를 못 하는 것에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효율적으로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전작권 전환의 문제는 군사주권의 문제가 아니다. 군의 환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환수가 언제인지 궁금한거죠.
8. 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공식 선언…29일 구단측 동석 기자회견
- SK 와이번스와 국가대표팀에서 좌완 에이스로 활약 중인 김광현(26)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29일 공식 선언한다고 합니다. 2008년 16승, 2009년 12승, 2010년 17승, 3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의 기록을 보유한 그는 올 시즌 13승 9패 평균자책점 3.42으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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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8월27일 뉴스브리핑
1. 서울대병원 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의료민영화 저지"
- 아픈 사람이 있습니다. 돈이 얼마 없어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민영화가 될 경우 병원비가 비싸서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매출 1조 외국계 기업, 100억 벌어 80억 배당
- 내용은 본문 참조하시고, 제 관점은 배당인데, 우리나라 기업들도 배워야 할 부분이죠. 네이버 1조9606억원 순이익에 배당은 268억원. 웅진홀딩스, 대한해운 4000억 순익에 무배당. 이건 뭐... 배당금이 10%도 안되요.
3. 이재오 "대통령, 유가족 못 만날 이유 없어…추석 전 세월호법 매듭지어야"
- 못 만날 이유가 없죠. 합의 못 할 이유도 없죠. 왜 구조를 안했는지를 조사하고 추후에 이런 일이 없게 대비하자는게 핵심인데 다들 왜 겉돌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4. 소방관 폭행 늘어 90% 만취자…"단순 벌금형, 처벌 강화해야"
- 저도 술 좋아하지만, 소방관 뿐 아니라 아무에게나 술마시고 폭력휘두르는 사람에게는 가중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총학생회장의 지목을 받아 대학총장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네요. 기부도 하고 타대학 총장도 지목하고 훈훈한 모습입니다.
6. 한국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뉴욕·도쿄보다 비싸'
- 커피 값이 비싼 이유는 매장의 규모가 크고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이라는데요. 스타벅스의 임차료는 2013년 162억원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2억원 증가해 매출대비 임차료는 오히려 감소했네요. 이래도 커피값 인상 원인으로 '임차료 상승'을 말할건가요?
7. 다음달 5일부터 해외여행 면세한도 600달러 적용
- 면세초과된 휴대품 자진신고하면 세액의 30% 경감, 신고안하고 걸리면 가산세 40% 적용됩니다.
8. '괜찮아사랑이야'·'연애의발견'…로코를 보면 남자가 보인다
- 달달한 연애이야기입니다. "여행을 진도 빼려고 가니? 자연보러 간다" 괜찮은 대사군요. 여행가서는? "사건 사고나 다른 남자로부터 애인을 지키겠다는 말이었다" 오호~ 더 괜찮네요.
- 여당 원내대표는 "유가족 입장을 충분히 경청하면서 당의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말하는 진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는데 당의 입장보다는 유가족의 입장을, 그리고 진솔한 자리에서 좋은 결과까지 나오길 바랍니다.
10. '비정상회담'의 무서운 인기…케이블·종편 예능이 잘 나가는 이유
- 비정상회담 첫회를 보곤 빵 터졌었습니다. 그 인기가 식지않고 계속되는군요. 다양한 예능가 유행을 이끄는 케이블과 종편을 보면서, 베끼고, 한거 또 하고, 편성 시간 싸움하는 지상파는 반성 좀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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