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인 이버멕틴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를 48시간만에 죽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모내시대학교 연구진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바이러스인 ‘SARS-CoV-2’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내시대학교 연구팀은 “이버멕틴 단일 용량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 제거할 수 있었으며 24시간 내 상당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버멕틴이 바이러스에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는 구체적으로 규명되지 않았으며, 사람에게 사용하기 적합한지, 적절 복용량은 얼마인지에 대한 추가 연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버멕틴은 세계 각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구충제로, 부작용과 독성이 적어 ‘기적의 약물’로 불리는데, 이버멕틴은 애완동물의 사상충 치료제로도 많이 쓰이며, 열대 지방 풍토병에 효과가 있어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매년 약 2억명에게 투여되고 있습니다. 

한국 국립암센터에서도 뇌암, 췌장암, 폐암 세포주에서 동일 효능을 가진 항암 후보 물질로 이버멕틴을 연구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구충제의 역할보다 모낭충을 제거하는 효과를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염증성 주사 치료와 피부에 바르는 외용제로도 허가돼 있습니다.

구충제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례들이 늘면서 작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펜벤다졸도 구충제입니다만 현재로는 의사들의 찬반론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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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5명 중 13명이 대구·경북 지역민으로,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병원 응급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환자들로 인해 폐쇄되는 등 비상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경북대병원은 18일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하고,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습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병원장 지시로 응급실을 폐쇄했다"며 "양성반응 환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녀간 응급실의 신규 환자 유입을 차단했습니다.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판정하기에는 모호한 결과가 나온 의심환자는 재검을 할 예정으로 현재 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돼있습니다.

영남대학교 영천병원도 오전 6시 10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으며, 대구시와 지역 대학병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대구 도심의 대형 다중시설을 여러 차례 방문한 31번째 확진자 A 씨(61·여)와 같은 신천지 교회를 다녔던 10명에 병원 내 접촉자 1명까지 확인된 것만 1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국내 첫 슈퍼 전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 씨는 10일경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한방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지만 받질 않았고, 발열 증세가 있는 상황에서 예배를 다니고 지인 결혼식 참석차 호텔도 오갔습니다. 수백 명에게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는 셈입니다.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31번째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지자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당분간 해당 교회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님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이 나왔다"며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감염 경로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는 오늘 오전부터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18일부터는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천지는 국내 주요 개신교단에서 이단으로 판정한 종교 단체입니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에선 추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5명 발생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31명이었던 국내 확진자는 총 4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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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발생지역의 이름을 따와 초기 '우한 폐렴'이라고 통용되었으나, 세계보건기구(WHO)의 특정 지명이나 동물 이름을 피하도록 한 원칙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박쥐에서 발견되는 병원체이지만 다른 동물을 숙주로 변이형이 발생하는데, 이 변이형은 인간에게 감염된 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전염을 거쳐 대규모로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바이러스는 폐를 침범하며,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 끝에 심한 경우 폐포가 손상되어 호흡 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잠복기는 3~7일이지만 최장 14일까지 이어지기도 하며, 잠복기 중에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강력한 전염력과 높은 치사율을 가진 변종 RNA 바이러스의 하나로, 번식이 빠르고 변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체에 감염을 시키는 표면 항원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체내 면역 활성도를 향상시키거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세균성 폐렴 등 합병증을 방지하는 항생제 투약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치료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필수입니다. 외출 전후 손을 자주 씻고, 외출 시 위생 마스크를 착용, 사람이 밀집한 지역을 피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호흡기 질환의 사람에게서 속히 멀어져야 하며 귀가 후에는 외출시 복장을 벗어 세탁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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