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없이 상금랭킹3위 오른 신인왕 이예원... 드라이빙지수 1위도
올해 상금랭킹 1위는 총 22개 대회 출전 6번 우승, 톱텐 열한 번, 20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한 박민지입니다. 누적 시즌 상금은 14억7792만1143원으로, 이는 ‘단일 시즌 최다 획득 상금’ 2위 기록입니다.
3위는 8억4978만원을 받은 이예원으로 역대 신인 최고 상금을 기록했습니다. 신인왕 이예원은 우승이 없지만 준우승 3번을 포함해 ‘톱10’에만 13번 들어가며 상금랭킹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신인 최혜진의 상금은 8억2229만원이었지만 당시 최혜진은 2승을 거두면서 획득한 상금이었습니다.
이예원보다 상금을 많이 번 선수는 6승의 박민지와 평균타수 1위 김수지 밖에 없으며, 상금랭킹 10위 이내에 우승 없는 선수는 이예원이 유일합니다.
이예원은 평균 거리 240.49야드로 장타랭킹 39위에 올랐고 페어웨이 안착률 5위(77.67%)를 기록하며, 드라이브 거리 순위와 페어웨이 안착률 순위를 합한 드라이빙 지수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드라이버샷을 잘 치는 선수 이예원은 그린적중률 12위(75.21%), 평균 퍼팅 18위(30.18개)로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그리고 퍼팅까지 ‘샷의 3박자’를 가장 고르게 갖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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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1위 탈환하나......전인지, 김효주와 함께 17일 LPGA 출전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올해 1월말부터 39주간 1위를 기록하며 총 153주간 1위를 지켰던 고진영(27)이 지난주 2위, 15일에는 4위까지 내려왔습니다.
2019년 4월 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고진영은 3년 7개월 동안 한 번도 2위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고질적인 손목부상에 시달리던 고진영은 지난 8월 AIG 위민스 오픈(영국) 이후 4개 대회에서 3차례 컷탈락과 1차례 기권하며 세계랭킹은 조금씩 내려가고 있지만 2019년 4월에 첫 정상 이후 네 번이나 정상을 정복했던 27살의 고진영은 언제든 다시 부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즌 최고 15승(2015, 2017년)까지 올리던 한국선수들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올해 4승에 그치며 지난 6월 전인지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5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상금왕 역전을 노리는 전인지와 첫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대박’을 꿈꾸는 최혜진을 비롯해 김세영, 김효주, 이정은6, 디펜딩 챔프 고진영 등 한국선수 10명은 17일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참여해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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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랭킹 1,2,3위 출전... 20일 열리는 LPGA투어, 최나연도 나온다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27)이 20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복귀합니다.
손목 부상으로 국내에서 재활과 훈련을 해온 지난대회 우승자 고진영의 출전과 함께 한국 선수가 3연속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3위 이민지(호주) 등 LPGA 투어 선수 68명과 초청 선수 10명, 총 78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여기에 LPGA 통산 9승을 달성하며 한국 여자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최나연이 특별 초청선수로 출전합니다. LPGA 투어 18년여년 동안의 마지막 순간 함께 할 최나연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전인지(28)는 어깨 부위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루키 시즌 2승과 함께 세계 랭킹에 2위의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안방 무대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최혜진의 신인왕 대결 또한 지켜볼만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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