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의 변호를 맡은 남윤국 변호사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남윤국 변호사는 피고인의 무죄추정의 원칙은 모든 피고인에게 적용되는 원칙이며, 지금까지 보도된 바와 달리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윤국 변호사는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진실이 외면받지 않도록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며 만일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는 불법적인 행위(예를 들면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가 있다면 법률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 남편을 살해,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36)은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하자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계획범이냐 우발범이냐는 고유정 재판에서 그의 형량을 결정지을 중요 쟁점입니다.

남 변호사는 졸피뎀 검출에 대해서, 고유정의 모발에서 졸피뎀이 나온 것은 분명하다며 피해자의 혈흔과 고유정의 혈흔이 섞인 곳에서 졸피뎀이 나왔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뼈 등의 검색기록과 관련해서는, 전체 검색기록을 보면 그 부분이 납득이 가능하지만, 검찰은 일부만 뽑아 공소사실에 적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살인을 계획하면 살인과 관련된 검색어와 단어 등을 집중적으로 검색을 하지만 고씨의 검색에는 그 흐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인 전 남편의 유족과 변호인 측은 고유정 측의 주장에 대해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고인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말까지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유정은 지난 5월25일 전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후 27일 11시 30분쯤 펜션을 나올 때까지 시신을 훼손해 28일 9시30분부터 9시37분 사이 완도행 여객선에서 시신 일부를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솜해인(24)이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커밍아웃했습니다.

Mnet '아이돌 학교'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솜해인(이전 활동명 솜혜인, 본명 송혜인)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예쁜 그녀'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올리며, 제 여자친구는 숏컷이고, 제 여자친구의 스타일이다. 커밍아웃 맞고, 동성연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솜해인은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엔 법적 처분하겠다며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가벼운 생각으로 하냐고 말했습니다.

1996년생 솜해인은 2017년 Mnet'아이돌학교'에 출연해 하연수를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지만 건강 상의 이유로 1회 방송 후 자진 하차했습니다. 이후 래퍼 킬라그램의 '컬러링', 베이지의 '봄이 빛나는 밤' 뮤직비디오에 출연, 지난 5월 첫 데뷔 싱글 앨범 '미니 라디오(mini radio)'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솜해인은 커밍아웃한 것이 맞고 자신은 양성애자이며, 지금 동성연애를 하고 있지만 불행하거나 힘들지 않고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나 때문에 양성애자를 나쁘게 바라보고 생각해주지 않았으면 좋겠고 화살이 여자친구에게 가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태풍 크로사, 8월 15일 일본 상륙

뉴스브리핑 | 2019. 8. 12. 21:35
Posted by seesun


제 74주년 광복절인 15일에 태풍 '크로사'가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7㎞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제10호 태풍크로사는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15㎞(초속 32m)다. 강풍 반경은 430㎞에 달합니다.

태풍 크로사는 14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한 뒤 15일께 일본 규슈에 상륙해 일본 규슈와 혼슈를 관통한 뒤 동해로 빠져 16일 오전 독도 북동쪽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습니다.

'크로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학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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