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된 뒤 충분한 면역력이 생겼는데, 또 다시 아픔을 감수하며 백신을 맞아야 하냐, 또 맞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올해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요가 줄어 백신 예약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충분한 면역력이 생긴 것을 이유로 백신 접종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면역력이 생겼다고 해도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확진 이후 체내에 충분한 면역력이 형성됐어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이후 또 다른 변이종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들의 혈청을 검사한 결과 확진 후 면역력이 생겨도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선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할 경우 개인에게 매우 취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이 평생 감염 예방을 한다는 증표는 아니다”며 “2차 백신 접종자의 경우 (바이러스에서)회복한 후에 4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미뤄둔 3차 접종을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오미크론 확진자에게 면역력은 생겼지만,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으니,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비해서 백신 접종은 해야된다는 게 의학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번에 발사된 북한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 고도 6200km에서 1시간 10분동안 1080km를 날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낙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등 주변국 영공 침범을 피하기 위해 고각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1만5000㎞의 최대 사거리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출처=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북한의 미사일의 낙하 흔적은 일본 아오모리현 근해 상공에서 포착됐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25일자 보도를 통해 ‘화성-17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흔적을 확인했다"며,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와 F-15 전투기를 발진시켜 피해정보 수집을 실시했다”며 전투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항공기, 미사일 등이 지나갈 때 생기는 ‘비행운(꼬리 모양 구름)’이 찍혀 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사일이 고속으로 떨어질 때 생긴 비행운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위기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가 아닌 이동식 국가지휘통신차량(국가지도통신차량)을 이용할 방침인 것으로 24일 확인됐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당초 청와대 벙커는 공개 범위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안보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가지휘통신차량에 탑승해 NSC를 화상으로 주재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청와대 이전 TF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5월10일부로 청와대를 개방해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기로 했는데, 단 한 톨도 남기지 말고 전면 개방을 해드리자'라고 해서 위기관리센터도 다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차량을 통의동에 배치하고 활용하면, 국방부까지 굳이 안 가도 차량 내에 국가지휘망과 재난안전관리망이 있다"며 "위기대응에서 자칫 잘못하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청와대는 윤 당선인 취임 직후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를 포함해 국민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다만 완전한 개방은 시설물 내부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조치가 완료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집무실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국가위기관리센터까지 개방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시는 청와대에서 업무를 볼 수 없게 모든 기밀이 노출되는 셈입니다.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뚫릴 수 있는 게 보안인데, 짧은 기간동안 만들어질 새로운 집무실의 안보문제가 걱정됩니다. 

이렇게까지 청와대 근처에 접근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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