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요코야마 히데오
빛의현관, 64… 호흡마저 조절하며 읽게 만들었던 요코야마 히데오의 소설들이다. 그런 작가의 소설인 만큼 도서관에 꽂힌 그의 이름을 보고 고민없이 집어 들었다.
소설에 수록된 5개의 단편은 어느 하나 가벼운 게 없었다. 깊게 관찰하고 생각하고 정제된 단어와 흐름으로 깔끔하게 전개시키는 그의 소설은 항상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진상(眞相) : 일이나 사물의 참된 내용이나 형편.
내가 살아가면서 알고 있는 게 과연 제대로 된 진상이었을까…
• 타인의 집 … 힘든 나에게 누군가 호의를 베풀고 죽었다. 그것도 집을 물려주는 어마어마한 호의를…
• 18번 홀 … ‘그건 사고였어. 아무도 보지 못했어. 하지만 그 증거가 드러날지도 몰라. 어떻게든 막아야해.’
• 진상 … 10년 전 살해당한 아들의 진범이 잡혔다. 그럴리가 없어. 착한 우리아들에게 그런 면이 있었다니…
• 불면 … 정말로 죄송하다. 나는 정말로 쓸모없는 인간이다. 쓸모없는 인간… 진짜 쓸모없는 인간은 누구였을까
• 꽃다발 바다 …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기뻤던 일은 뭡니까? … ‘친구가 죽었을 때’. 나만 그런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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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요코야마 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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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행진] - 오쿠다 히데오
기운 넘치고 뭘해도 좋을 나이인 25살 동갑내기 세사람이 조금씩 사건에 얽히면서 함께 10억엔을 훔치러 가게 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전개된다.
주인공들이 만나게 되는 과정도 재미있고, 이야기의 전개과정도 적당한 스릴과 재미가 있다. 등장인물이 많지 않아 이름을 많이 외우지 않아도 되니 우선 편하다.
등장인물은 양아치 사기꾼 ‘요코야마 겐지’.
명문대 출신, 대기업 미타의 직원 암기천재. ‘미타 소이치로’
그리고 이들을 관찰하고 조종하는 ‘구로가와 치에’
야쿠자의 푼돈을 훔치려던 겐지와 미타는 10억엔을 훔칠 계획을 가진 치에를 만나게 된다. 처음엔 그녀에게 휘둘렸지만 점차 3명은 묘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야쿠자와 대결하게 된다. 거의 10억엔을 손에 쥐게 되었는데,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자꾸 발생해 반전에 반전을 가져온다. 유쾌하게 볼 수 있고, 결론도 깔끔하다. 영화 ‘도둑들’ 같은 느낌의 소설.
태평양 한복판의 섬 키리바시공화국같은 곳 바닷가 선베드에 누워 맥주마시며 시원하게 보기 좋은 가벼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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