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유서 써놨냐?" 패륜적 발언 논란에 ... 답변했다
국민의당 유세차 사고와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고인을 모독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국민의당이 사고의 책임을 엉뚱하게 자신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안 후보가 유세차량 사고로 숨진 이들을 거론하며 '완주' 의사를 내비친 것을 두고 "그분을 핑계 삼아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와중에 '버스 운전하는 분들은 유서 써놓고 가는가'라는 말로 타인에 대한 존중은커녕 인간에 대한 기본적 공감능력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고인에 대한 모독적 발언한 이준석 대표는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갑작스럽게 황망한 죽음을 맞은 분은 유지도 없다는 이 대표의 발언은 심각한 사자 명예훼손"이라며 이준석 대표는 즉각 패륜적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정치인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기본 도리를 저버린 망언"이라며 "돌아가신 분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존중도 없는 이 대표의 망언은 논평하는 것조차 참담하고 힘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제1야당 당수의 막말은 정말 눈뜨고 봐주기 힘들 지경"이라며 "제1야당의 당대표답게 처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당이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불행한 산업재해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의 가능성을 보고했다가 묵살당했다는 국민의당 청년당원의 제보도 보도됐다"며 "아무리 정치가 매정해도 고인의 유지를 완주의 근거로 삼으시면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독립 국가로 인정... 사실상 선전포고 (0) | 2022.02.22 |
---|---|
안철수, 윤석열과 통화 2시간 만에 단일화 철회한 이유 (0) | 2022.02.21 |
질병관리청 사칭해 지원금 준다는 사기 급증... 자영업자 주의 필요 (0) | 2022.02.21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접경에 병력 10만에서 19만까지 늘렸다? (0) | 2022.02.19 |
소액주주 92%인 신라젠, 상장폐지는 면했지만... (0) | 2022.02.19 |
질병관리청 사칭해 지원금 준다는 사기 급증... 자영업자 주의 필요
질병관리청을 사칭한 신종사기에 피해를 입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지친 한 자영업자에게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이라는 사람의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내용은 "가게에 확진자가 방문해 방역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지원금을 줄 테니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진을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가 사진을 보내고, 역학조사관이라는 사람이 보내준 질병관리청 사이트 주소를 누르자 휴대전화 안에 보관 중이던 계좌번호 정보가 털렸고, 해외에서 수백만 원이 인출됐습니다.
경찰은 정부 지원금을 빌미로 신분증 사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면 일단 금융사기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신원을 알기 어려운 상대방으로부터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받는다면 절대로 접속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철수, 윤석열과 통화 2시간 만에 단일화 철회한 이유 (0) | 2022.02.21 |
---|---|
이준석 "유서 써놨냐?" 패륜적 발언 논란에 ... 답변했다 (0) | 2022.02.21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접경에 병력 10만에서 19만까지 늘렸다? (0) | 2022.02.19 |
소액주주 92%인 신라젠, 상장폐지는 면했지만... (0) | 2022.02.19 |
대장동 녹취록에 '윤석열' 이어 '우병우' 등장 (0) | 2022.02.19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접경에 병력 10만에서 19만까지 늘렸다?
러시아는 자국 군대를 철수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인근에 러시아 병력 추정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재 미국 대사 마이클 카펜터는 OSCE 회의에서 "지난달 30일 약 10만명과 비교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16만9천∼19만명을 집결해둔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군사적 동원"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유엔 주재 러시아 부대사인 드미트리 폴란스키는 이날 BBC방송에 "(러시아군 배치 병력에 관한)모든 추정은 서방 동료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영국과 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나온 이 같은 수치를 믿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서방은 러시아 전투 병력 외에도 지원 병력이 속속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모여드는 상황을 침공 임박 신호로 보며 우려하고 있지만, 다수 군사 전문가는 러시아군의 병력 배치 상황을 두고 언제든지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능하다고 보지만, 전면전을 벌이기에는 부족한 규모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준석 "유서 써놨냐?" 패륜적 발언 논란에 ... 답변했다 (0) | 2022.02.21 |
---|---|
질병관리청 사칭해 지원금 준다는 사기 급증... 자영업자 주의 필요 (0) | 2022.02.21 |
소액주주 92%인 신라젠, 상장폐지는 면했지만... (0) | 2022.02.19 |
대장동 녹취록에 '윤석열' 이어 '우병우' 등장 (0) | 2022.02.19 |
우크라이나 "러시아 반군 선제 포격으로 유치원 파손됐다" (0) | 2022.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