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92%인 신라젠, 상장폐지는 면했지만...
신라젠이 극적으로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신라젠에 개선 기간 6개월을 부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8월18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거래소는 서류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안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다시 상폐 여부를 심의할 예정입니다.
시장에선 통상 개선 기간이 1년인 것과 달리 이례적으로 6개월 부여된 건 단기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주어진 것 아니냐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라젠은 2017년 미국 리제네론과 신장암 임상 관련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한국, 미국 등 17개 임상기관에서 펙사벡 신장암 2상을 진행 중이며, 흑색종 역시 중국계 제약사 리스팜과 공동 연구 중입니다.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지분율 92.6% 수준인 17만4186명으로, 이들은 거래가 정지된 2020년 5월부터 발이 묶여 있습니다. 신라젠주주연합은 코스닥시장위원회의 개선기간 부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진행 중인 고발사건을 이어가면서 거래소와의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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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녹취록에 '윤석열' 이어 '우병우' 등장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언급됐다고 한겨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2014년 6월 27일자 녹취록에서 "지금 저기가 검찰 위에서 청와대에서 오더(주문) 떨어졌대요. 이재명(당시 성남시장)을 잡으라고"라고 언급하고, 같은 해 7월28일자 녹취록에선 "우병우 민정비서관으로 있잖아요"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시기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공공개발 공약을 내걸고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직후로, 당시 박근혜 정부에 밉보여 끊임없는 방해와 탄압을 받았는데 그 중심에 박근혜 정권 실세였던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녹취록에 등장하는 곽상도, 박영수, 윤석열, 우병우 모두 검사 출신으로, 검찰과 화천대유의 커넥션을 검찰 수사로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대장동 개발 비리의 진범이 결국 누구인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시장이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윤 후보의 주장은 말도 되지 않는 억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전남 나주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환수 제도를 만들어서 십수년 동안 환수한 것이 2700억원 밖에 안 되는데 제가 단 한방으로 환수한 것만 5800억원"이라며 "근데 이 부정 집단(화천대유)한테 이익을 준 사람(윤 후보)이 있다. (윤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부정대출을 봐줘서 (화천대유가) 종잣돈으로 땅을 산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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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반군 선제 포격으로 유치원 파손됐다"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17일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주의 마을을 포격했다. 포격으로 인해 유치원 건물 등이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우크라이나 군이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반박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공보관은 공격 사실을 부인하면서 “우리 진지들이 122㎜ 포 등의 금지된 무기 공격을 받았지만, 정부군은 대응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하고 무장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물론 러시아도 아직 두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방은 러시아의 비공식적 지원을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돈바스 분쟁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하며 서방국가들에 자국 상공을 지나가는 미사일은 모두 '핵공격'으로 인식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2014년 크림반도 합병 후 현재까지 돈바스는 친러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역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에서 친러파 ‘집단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며 돈바스 지역의 정전을 위해 서명한 민스크 협정을 이행하는 것이 사태의 해결책이라고 주장했고, 러시아 하원은 돈바스 내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폴리티코유럽’은 푸틴 대통령의 행보가 돈바스 합병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국제 사회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전체 합병 대신 친러 세력이 많은 돈바스를 손에 넣으려 하다가 틀어지면 이를 구실 삼아 침공을 정당화하려 한다고 평했습니다. BBC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해 돈바스에서 자국민이 피해를 보는 ‘자작극’을 연출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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