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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1.20 | [진상] 요코야마 히데오
  2. 2017.01.30 | 현기증

[진상] 요코야마 히데오

책장정리 | 2023. 1. 20. 11:30
Posted by seesun


빛의현관, 64… 호흡마저 조절하며 읽게 만들었던 요코야마 히데오의 소설들이다. 그런 작가의 소설인 만큼 도서관에 꽂힌 그의 이름을 보고 고민없이 집어 들었다.

소설에 수록된 5개의 단편은 어느 하나 가벼운 게 없었다. 깊게 관찰하고 생각하고 정제된 단어와 흐름으로 깔끔하게 전개시키는 그의 소설은 항상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진상(眞相) : 일이나 사물의 참된 내용이나 형편.

내가 살아가면서 알고 있는 게 과연 제대로 된 진상이었을까…


• 타인의 집 … 힘든 나에게 누군가 호의를 베풀고 죽었다. 그것도 집을 물려주는 어마어마한 호의를…

• 18번 홀 … ‘그건 사고였어. 아무도 보지 못했어. 하지만 그 증거가 드러날지도 몰라. 어떻게든 막아야해.’

• 진상 … 10년 전 살해당한 아들의 진범이 잡혔다. 그럴리가 없어. 착한 우리아들에게 그런 면이 있었다니…

• 불면 … 정말로 죄송하다. 나는 정말로 쓸모없는 인간이다. 쓸모없는 인간… 진짜 쓸모없는 인간은 누구였을까

• 꽃다발 바다 …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기뻤던 일은 뭡니까? … ‘친구가 죽었을 때’. 나만 그런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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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책장정리 | 2017. 1. 30. 22:30
Posted by seesun


프랑크 틸리에의 장편소설 『현기증』 

익숙한 포맷의 소설. 올드보이, 큐브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의 도입부가 식상하게 다가왔지만, 삼겹살에 소주, 치킨에 맥주처럼 같은 메뉴여도 질리지않고 몇번이고 먹는 것처럼 비슷한 포맷이어도 양념이 다르겠거니~ 하며 읽어나간다. 

다음 장면에 대한 예상을 하며, 그 예상의 적중됨에 재미있기도 하지만 약간의 심심함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추리물이나 스릴러가 그렇듯이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끝까지 읽게되는 마력에 끌려갈때쯤 난관에 봉착한다. '진짜 복수란 이런거구나 진짜 공포란 이런거구나'를 느끼게 하며 결론의 해석은 독자에게 맡긴다.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해석주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애매모호한 결론이 소설의 전체느낌과 참 닮아있다. 잔인한 장면들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읽지말것!

20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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