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의 딸이 4일 라디오에 출연해 표창장 위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은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나서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습니다. 위조를 한 적도 없습니다."라며, 서울대 인턴을 집에서 했다는 일부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택 압수수색 당일 검은 상의를 입은 수사관 한 분이 '어머니가 쓰러졌으니 물을 좀 떠다 줘야 할 것 같다. 119를 불러야 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며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쓰러졌던 사실을 밝혔습니다.

조 씨는 "시험은 다시 치면 되고, 서른에 의사가 못 되면 마흔에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기소되거나 학위가 취소돼 고졸이 된다 하더라도 상관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어머니인 정 교수가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할 것 같아 걱정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 교수가 쓰러진 일이 있었고 절차에 따라 119을 부를 지 조 씨에게 물어본 일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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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PD수첩'은 '장관과 표창장'편에서 조 장관 딸 표창장 위조 의혹 사건을 파헤쳤습니다. 

PD수첩은 검찰 조사 전 최 총장이 최 의원과 만났다는 증언이 담긴 측근의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과 만났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최 의원의 지역구는 동양대가 있는 경북 영주시입니다.

검찰은 '동양대학교 표창장 위조'혐의에 대해서만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기소했는데, 동양대 최성해 총장이 검찰 조사를 받기 전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에게 조 장관의 딸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자문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참고인 조사에서 "내 명의로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다. 조 장관 딸의 표창장은 일련번호와 양식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다수의 동양대 관계자들은 일련번호는 제각각이며 장부도 없다며 최 총장의 주장과 상반된 증언을 했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동양대 생활관 관장인 정모씨는 "편 잘못 들었다가는 한국당이 정권 잡으면 학교 문 닫아야 된다. 자유한국당이 학교를 그냥 놔두겠냐"며 "27일 바로 서울 올라가서 전 자유한국당 고위 관계자, 전 교육감 등과 서울에서 만났다. 그러면 최 의원이 제일 가까이 있었으니 교감했을 거다. 어떻게 할까"라고 말했습니다. 

최성해 총장은 사실을 부인했고, 최교일 의원도 검찰 출석 전 최 총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했지만 PD수첩 측은 "총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고, 두 사람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난 것도 여러 번"이라며 2016년, 2018년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조국 장관과 표창장 위조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은 동시간대 시청률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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