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인 건설업자 윤중천의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한겨레 보도 이후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어영 기자는 윤석열 총장의 별장 접대보다는 그런 진술에 대한 조사 자체가 없었다며, 진실이냐 거짓이냐는 검찰이 밝혔어야 하는 문제로 형식적으로라도 조사를 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의혹 보도에 대해 윤 총장은 "그렇게 대충 살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윤씨가 윤 총장에게 별장 접대를 한 정황이 담긴 기록을 보고도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은 수사단도 전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신이 윤중천에게 접대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등을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신속한 법적대응에 나섰습니다.

대검 측은 "윤 총장은 윤중천 씨와 전혀 알지 못하고, 원주 별장에 간 사실이 없다"면서 "윤 총장은 전일 취재 중인 기자에게 대변인실을 통해, 해당 내용은 사실 무근이고, 명확한 근거 없이 사실무근인 내용을 보도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면서 이와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허위 보도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혼란,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중요 수사 사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검찰에서 한겨레신문이 제기한 의혹의 진위를 포함하여 사건의 진상을 신속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윤 총장은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이 없도록 향후 이 사건에 대하여 일체 보고를 받지 않고,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윤 총장은 손해배상청구, 정정보도청구 등 민사상 책임도 끝까지 물을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어영 기자는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윤씨로부터 자신의 별장에서 윤 총장을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수사단에 전달했지만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대검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고 반박했습니. 조국 법무부 장관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중천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인하고도 검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혹보도에 관해 윤 총장 인사검증 과정에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 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을 펼칩니다.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2-0로 승리한 한국의 두 번째 상대인 스리랑카는 FIFA 랭킹 202위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선 40개국 가운데 가장 순위가 낮습니다.

벤투 감독도 스리랑카전을 앞두고 "최대한 간단하고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패스와 슛의 정확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밀집 수비 격파와 다득점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국의 역대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은 2003년 9월에 치른 네팔(16-0승)과 2004년 아시안컵 2차 예선에서 작성한 16골로 당시 한 경기 최다골차 승리 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당시 네팔의 FIFA 랭킹은 164위로 현재 스리랑카보다 높았습니다.

또 한 경기 최다골 선수는 황선홍으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당시 네팔을 상대로 8골을 넣었습니다. 스리랑카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에서 두 차례 홈 경기를 치러 2패를 당했습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장정을 시작한 벤투호가 H조의 '1승 제물'인 스리랑카를 상대로 '폭풍골'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대한민국 대 스리랑카의 경기는 MBC, 네이버스포츠에서 중계합니다.


 


남녀 골프 빅매치가 10월 10일부터 동시에 열립니다.

첫번째로 KLPGA 2019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10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이 경기에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과 2위 박성현(25)과, 지난주 하나금융 챔피언십 역전우승의 장하나(27), 최혜진(20) 등 국내파들이 함께합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 2위가 KLPGA 투어에 함께 출전한 건 이번 처음입니다.

올초 세계 1위는 박성현이었지만 4월 LPGA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으로 고진영이 1위에 올랐습니다. 박성현은 7월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지만 고진영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을 차지해 고진영과 박성현은 1,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을 안방에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같은 기간 열리는 2019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는 아시아 최초 PGA 투어 신인상의 임성재(21),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26)과 3위를 기록한 최경주(49)가 경기를 펼칩니다.

지난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최경주는 "비거리는 짧아졌지만,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갖췄다. 지난주 대회를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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