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법사위원장 욕설 논란 "웃기고 앉았네 *신 같은게..."
국정감사에서 법사위원장인 여상규 한국당 의원이 민주당 위원들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고발된 여 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패스트트랙 수사는 검찰이 손 댈 일이 아니다"고 말해 여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국감장에서 감사위원 자격으로 해서는 안 될 말이라며, 수사 받아야 될 대상이 수사기관에 대고 수사하지 말라고 할 수 있느냐. 남부지검 조사실에 가서 그 말씀하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 위원장은 김 의원에게 듣기 싫으면 귀를 막으라며, "웃기고 앉아 있네. 진짜 X신 같은 게"라며 욕설을 날렸습니다. 해당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주했습니다.
여상규 의원은 논란이 되자 '흥분해서 정확한 표현이 기억나지 않지만, 상대방 이야기가 귀에 거슬려서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며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거듭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김 의원은 여 위원장의 사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상규 위원장의 발언은 국회 법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의 제안으로 속기록에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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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딸 발언에 검찰 압수수색 당시 사실 인정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이 4일 라디오에 출연해 표창장 위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은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나서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습니다. 위조를 한 적도 없습니다."라며, 서울대 인턴을 집에서 했다는 일부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택 압수수색 당일 검은 상의를 입은 수사관 한 분이 '어머니가 쓰러졌으니 물을 좀 떠다 줘야 할 것 같다. 119를 불러야 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며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쓰러졌던 사실을 밝혔습니다.
조 씨는 "시험은 다시 치면 되고, 서른에 의사가 못 되면 마흔에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기소되거나 학위가 취소돼 고졸이 된다 하더라도 상관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어머니인 정 교수가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할 것 같아 걱정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 교수가 쓰러진 일이 있었고 절차에 따라 119을 부를 지 조 씨에게 물어본 일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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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동양대 총장 검찰 조사 전 한국당 의원 만났다
1일 'PD수첩'은 '장관과 표창장'편에서 조 장관 딸 표창장 위조 의혹 사건을 파헤쳤습니다.
PD수첩은 검찰 조사 전 최 총장이 최 의원과 만났다는 증언이 담긴 측근의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과 만났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최 의원의 지역구는 동양대가 있는 경북 영주시입니다.
검찰은 '동양대학교 표창장 위조'혐의에 대해서만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기소했는데, 동양대 최성해 총장이 검찰 조사를 받기 전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에게 조 장관의 딸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자문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참고인 조사에서 "내 명의로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다. 조 장관 딸의 표창장은 일련번호와 양식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다수의 동양대 관계자들은 일련번호는 제각각이며 장부도 없다며 최 총장의 주장과 상반된 증언을 했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동양대 생활관 관장인 정모씨는 "편 잘못 들었다가는 한국당이 정권 잡으면 학교 문 닫아야 된다. 자유한국당이 학교를 그냥 놔두겠냐"며 "27일 바로 서울 올라가서 전 자유한국당 고위 관계자, 전 교육감 등과 서울에서 만났다. 그러면 최 의원이 제일 가까이 있었으니 교감했을 거다. 어떻게 할까"라고 말했습니다.
최성해 총장은 사실을 부인했고, 최교일 의원도 검찰 출석 전 최 총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했지만 PD수첩 측은 "총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고, 두 사람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난 것도 여러 번"이라며 2016년, 2018년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조국 장관과 표창장 위조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은 동시간대 시청률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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