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인 타이거 우즈, PNC 챔피언십 아들 찰리와 5년 연속 우승 도전
2주 전 우즈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열렸습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투는 대회였지만 타이거 우즈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9월 허리 수술 후 경기력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몸 상태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우즈가 21~22일 미국 리츠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는 참석합니다.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대회이기에 5년 연속 출전 중입니다.
이 대회는 메이저 우승 경력자가 부모, 자녀 등과 2인1조로 팀을 이뤄 36홀 스트로크 합산으로 순위를 가리는 단순한 이벤트 대회였지만 2020년부터 우즈 부자가 출전하면서 메이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즈는 5개월 동안 필드에 나서지 않았지만 PNC 챔피언십은 카트를 타고 이동할 수 있고 경기도 이틀만 열리기에 재활하고 있는 우즈에게 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는 5년 전 처음 출전했을 때보다 훨씬 자랐습니다. 그동안 주니어 대회에 꾸준히 출전해 우승 소식도 간간이 전한만큼 골프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주목됩니다.
우즈 부자는 2021년에 준우승했고 지난해에는 5위를 차지했습니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4·스웨덴)은 2011년생 아들 윌 맥기와 함께 출전합니다. LPGA 투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6·미국)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챔피언 출신인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합니다.
지난해 아들과 우승을 합작한 베른하르트 랑거, 존 댈리, 데이비드 듀발, 맷 쿠처, 파드리그 해링턴, 비제이 싱, 닉 팔도, 프레드 커플스, 스티브 스트리커, 게리 플레이어 등도 가족과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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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LIV 그레그노먼은 퇴진하시고, 타이거 우즈에게 감사"
남자골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는 LIV골프와 PGA 투어가 같이 가려면 “가장 먼저 그레그 노먼이 물러나야 한다”며, “그가 이 일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노먼이 퇴진해야 할 적기"라고 밝혔습니다.
매킬로이는 “현재 골프계 사람들이 서로 소송을 걸고 있는 역겨운 문제가 풀리려면 서로 용서해야 하고, 대화하고 화해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그러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재의 내분을 주도하고 있는 LIV 골프 CEO 그레그 노먼이 물러나야 화해의 노력이 진전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노먼은 하루 전 2023 시즌 LIV 골프 일정을 밝히면서 “PGA 선수들이 LIV 골프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매킬로이는 골프계에서 감사받을 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딱 한 사람 뿐이라며, 그가 골프의 위상을 지금의 자리로 올려놓았고, 타이거 우즈 세대와 다음 세대들은 모두가 그의 업적과 성취로 인해 큰 덕을 보고 있다.”며 그의 말을 일축했습니다.
지난주 영국 텔레그래프는 LIV 골프가 그레그 노먼을 CEO에서 물러나게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사우디 골프협회는 이를 공식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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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리브 갈래? PGA 남을래!" ... PGA스타들과 논의
우즈가 본격적으로 LIV에 대항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PGA 투어에 선수들의 입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미국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LIV 골프투어에 대한 방안과 PGA 투어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했습니다.
우즈는 미국 델라웨어주의 한 호텔에서 3시간 30분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 젠더 쇼플리 등 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급 선수 20여명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동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보자는 우즈의 제안으로 마련됐습니다. 회의의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선수들 대부분이 논의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모든 선수들이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의견이 같다는 건 확인했다”며 “LIV와 PGA의 차이는 타이거 우즈의 존재 여부"라고 했습니다.
세계랭킹 6위 쇼플리는 “만약 누가 어제 내용을 발설한다면 꽤 불행할 것이며 회의에 다시는 초대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정말 좋은 만남이었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선수들은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SPN 등은 이 자리에 세계랭킹 20위의 톱랭커들이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이었으나 19위 김주형과 20위 임성재는 불참했는데, 이에 대해 임성재는 “아마 선수회에 가입된 선수를 중심으로 모임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즈는 지난달 디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LIV 시리즈로 옮긴 선수들은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해준 곳에 등을 돌린 것으로 생각한다”며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을 공개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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