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학의

법무부는 22일 밤 11시께 인천공항에서 태국으로 나가려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신원을 확인한 뒤 ‘긴급출국금지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입국관리법은 사형·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혐의가 있고,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 긴급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특수강간(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 혐의로 수사를 앞두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이 22일 밤 출국하려고 하자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현장에서 긴급출국금지조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성접대 의혹이 불거져 재수사를 앞두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지만, 진상조사단은 강제조사권이 없어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재수사가 임박해오면서 김학의 전 차관의 외국도피 가능성이 제기돼던 중, 김 전 차관이 출국하려 하자 긴급출국금지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25일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서만 우선 수사의뢰하는 방안을 검찰과거사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1. 정준영 구속 /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30)이 21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준영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심사를 진행한 뒤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피의자가 제출한 핵심 물적 증거의 상태 및 내역 등 범행후 정황, 현재까지 수사경과 등에 비추어 보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범행의 특성과 피해자 측의 법익침해 가능성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사유가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역수사대는 가수 승리의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 수사 중,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정준영이 불법촬영물로 의심되는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단톡방에서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해,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역수사대는 18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같은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씨는 카톡 대화 내용에서 시작된 '승리 게이트'로 구속된 첫 연예인이 됐습니다. 정씨와 함께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의 직원 김모 씨도 구속됐습니다. 버닝썬 클럽의 손님 김상교씨를 폭행,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 장모씨와 또 다른 클럽 아레나에서 고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모씨에 대한 영장은 모두 기각됐습니다. 

 


이부진 /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뉴스타파는 이부진 사장이 서울 청담동 한 성형외과에서 마약류인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고 20일 보도했습니다. 2016년 해당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는 이부진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고, 일반적인 예약 절차없이 원장과 직거래하는 식으로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 조작하며 특별대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을 묻는 뉴스타파의 질문에, 호텔신라 측은 질의서를 보낸 지 3일 만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이 다닌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방문 목적이 보톡스 시술 때문이라며 프로포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2013년 일부 연예인들이 상습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박 전대통령에게 비선진료를 했던 김영재 원장은 프로포폴 관리 장부를 조작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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