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10일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공식 이름을 새겼습니다. 그의 입회는 2020년 3월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이날 헌액식이 열렸습니다.

우즈는 이날 행사에 딸 샘 알렉시스, 아들 찰리 액설, 어머니 쿨티다, 애인인 에리카 허먼과 함께 참석했고, 2007년생인 딸 샘이 아버지 우즈를 소개했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가족과 친지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던 중 어린 우즈를 위해 대출을 받은 부모 이야기를 하다가 울컥 솟아오른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끌썽였습니다.

우즈는 연설에서 “부모님, 멘토, 친구들이 나의 힘든 시기, 암흑기와 최고의 시간을 함께 해왔고 여러분 덕에 이 모든 영광을 누리게 됐다”며 “명예의 전당은 개인에게 주는 상이지만, 이는 우리 팀 모두가 받는 상”이라고 했습니다. 우즈는 프로 데뷔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집안의 모든 대출을 청산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우즈는 1996년 PGA 투어 신인상으로 데뷔,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인 82승과 메이저대회 15승을 거뒀습니다.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하는 ‘타이거 슬램’과 11차례 올해의 선수에 올랐습니다. 골프를 단순한 게임에서 스포츠의 반열로 위상을 올리고, 현대 골프를 창조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현재 1년 전 겪은 교통사고를 극복하는 혹독한 재활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날 2017년까지 PGA 투어 커미셔너를 역임한 팀 핀첨(75·미국), 메이저 4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을 거둔 수지 맥스웰 버닝(81·미국), 1921년 미국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이자 1932년 커티스컵 단장을 맡은 매리언 홀린스(1944년 사망·미국)가 우즈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10일 오후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또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을 못 채워서 진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모든 책임은 이 부족한 후보에게 있다"며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 분들에 대해서는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주시길 바란다. 제 진심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저는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을 언제나 믿는다"며 "지금의 이 선택도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의 발현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일이지 국민들의 판단은 언제나 옳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가 국민을 보살피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고 평가받는 성공한 정부로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제가 부족했다. 고맙다"고 거듭 말한 뒤 허리를 90도로 숙여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2022년 3월 9일 시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6,147,738표를 얻어 득표율 47.83%로, 16,394,815표로 48.56%를 차지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24만여표 0.7% 뒤지며 대선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대통령인수위원장으로 안철수, 부위원장으로 권영세, 비서실장으로 장제원의원이 언급되며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년전 탄핵으로, 선거 다음날 인수위 없이 문재인 정부가 출범되었지만 이번에는 5월 10일까지 두달 동안 차기 정부 5년 밑그림을 그릴 예정입니다.

인수위 구성은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24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각 부처의 공무원 파견도 가능하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합니다. 지금까지 인수위는 노무현 정부 240명, 이명박 정부 180명, 박근혜 정부 150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인수위는 새 정부 정책기조 설정,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 대통령 취임행사 준비 등 업무를 수행하며, 대통령 취임 후 한달까지 활동할 수 있어 윤 당선인 인수위는 6월 10일까지입니다.

이번 인수위 구성은 윤 당선인의 조직 운영 리더십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합당을 통해 외연 확장을 내세운 상황에서 '윤석열표 탕평책'이 인수위를 통해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의 또 다른 관계자는 “당장 합당이라는 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인수위 자리를 놓고 눈치싸움을 하는 듯한 모습은 적절하지 않다”며 “윤 당선인이 능력 위주 인재등용을 해왔고 결단력도 있는 만큼 조직운영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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