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백린탄'을 쏟아부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사용 금지된 백린탄은 폭탄 안의 백린이 공기와 만나 파편과 유독가스를 만들어 연기만 마셔도 사람은 죽을 수 있으며, 몸에 들어간 파편은 타들어 가면서 극심한 고통을 줍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의 포파스나시 경찰서장인 빌로시츠키는 러시아군이 백린탄을 발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담당관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백린탄을 썼다며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을 아직 검증하진 못했다고 보도한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1일 백린탄을 먼저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불법무기 사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조사와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2의 이종범’ KIA 타이거즈의 ‘특급 신인’ 김도영(19, 내야수)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도영은 15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두 번째 투수 최하늘로부터 좌월 솔로 아치를 날려, 삼성을 7-4로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리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수비에선 더 지켜봐야 하지만 오늘도 공격과 주루에서 매우 좋은 모습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기 후 김도영은 “선두 타자로서 편하게 생각했는데 홈런이 나와 기쁘다”며 “연습경기니까 생각보다 별 느낌은 없었다. 첫 홈런공은 챙겼다”고 대답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유격수와 3루수를 번갈아 소화 중인 김도영은 “학교 다닐 때 3루수로 뛴 적이 없었다.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편했다. 아무래도 익숙한 유격수가 더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로는 SSG 에이스 김광현을 꼽았습니다. “김광현 선배가 (KBBO리그에) 다시 오셨으니까 쳐보고 싶다”고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애플 아이폰의 최대 생산기지인 폭스콘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정식 출시를 앞둔 중저가 휴대폰 '아이폰SE 3세대'는 물론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맥스튜디오’ 등이 공급 차질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선전시는 13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도시 봉쇄령을 내리고, 이달 20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필수 생산시설을 제외한 사업장은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아이폰SE 3세대는 1차 출시국에서 이달 11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1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8일부터 사전 주문 예약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아이폰SE 3세대'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 애플은 이번 조치로 생산 및 배송이 늦어질 예상입니다.

삼성전자 이에 맞서 오는 17일 중저가폰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 언팩 행사를 개최합니다. '갤럭시A12' 시리즈는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위에 오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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