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 4천804명 / 긴급사태 선언
NHK는 6일 일본 코로나19 확진자가 235명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천804명이 됐으며, 사망자는 4명 늘어난 108명,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입니다.
도쿄에서는 6일 83명이 새로 확진됐고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천116명이 됐으며, 오사카 428명, 지바현 278명, 가나가와현 271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오후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언합니다.
대상 지역은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로, 긴급사태선언의 효력은 오는 8일부터 한 달 정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사는 외출 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 사용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 사태 선언 후에도 도시 봉쇄는 하지 않으며 대중교통 등의 기능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지섭 조은정 법적 부부 / 결혼식 대신 굿네이버스에 기부 (0) | 2020.04.07 |
---|---|
코로나19 재확진자 늘어 / 대변 검사도 병행해야 (0) | 2020.04.07 |
자영업자·프리랜서도 긴급지원금 받는다 / 코로나19 긴급지원대상과 방법은 (0) | 2020.04.07 |
진료포기한 에콰도르, 길거리에 시신들 방치 (0) | 2020.04.06 |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바이러스 죽였다 (0) | 2020.04.06 |
자영업자·프리랜서도 긴급지원금 받는다 / 코로나19 긴급지원대상과 방법은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특수형태 고용 노동자(특고노동자) 등도 정부의 긴급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대리운전 기사, 택배 기사 등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특고노동자와 무급휴직으로 소득을 상실한 사람도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와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또는 프리랜서의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를 위기상황으로 인정해 긴급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법상의 '위기상황으로 인정하는 사유' 고시안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요 소득자가 사망·가출하거나 화재 등 가정 내 위기 상황이 발생한 저소득층에게 생계 유지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로,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75%(4인 가구 기준 월 346만원)이며, 금융재산은 500만원 이하(주거 지원은 700만원 이하)이며, 일반재산 기준(지방세법에 의한 토지, 건축물, 주택, 자동차 등)은 대도시 1억8천800만원, 중소도시 1억1천800만원, 농어촌 1억100만원입니다.
정부는 최대한 많은 저소득가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대폭 낮췄습니다. 재산을 산정할 때는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별로 3천500만∼6천900만원을 차감하기로 해, 약 35%의 재산 기준 상향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전주에 사는 재산이 2억원인 사람은 기존 기준으로는 긴급생계비를 받을 수 없지만, 새 기준에서는 재산이 1억3천100만원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재산을 산정시 일상생활 유지비용으로 차감하는 생활준비금 공제 비율을 65%가 아닌 100%로 적용해 가구별로 61만∼258만원의 금융재산 기준 상승효과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같은 위기 사유로는 2년 이내에 긴급복지를 신청할 수 없게 한 규정을 폐지해 재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 후 2일 이내 생계·주거·의료 등의 지원을 받습니다.
4인 가구 기준 생계지원은 최대 6개월간 월 123만원, 의료지원은 1회당 최대 300만원(최대 2회 지원)이다. 해산비 지원금액은 70만원, 장제비 지원금액은 80만원입니다.
긴급생계·주거지원비는 시군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129)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재확진자 늘어 / 대변 검사도 병행해야 (0) | 2020.04.07 |
---|---|
일본 코로나19 확진 4천804명 / 긴급사태 선언 (0) | 2020.04.07 |
진료포기한 에콰도르, 길거리에 시신들 방치 (0) | 2020.04.06 |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바이러스 죽였다 (0) | 2020.04.06 |
봉쇄 안 하는 스웨덴...확진자와 사망자 급증에 "인구 절반 감염될 수도" 우려 (0) | 2020.04.04 |
진료포기한 에콰도르, 길거리에 시신들 방치
코로나19환자가 거의 없던 중남미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멈춘 브라질은 축구장을 임시 병원으로 바꿨고, 에콰도르에서는 병원이 진료를 포기해 길거리에 시신들이 방치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프로축구 경기를 중단함에 따라, 축구장에 임시 병원을 설치했습니다. 확진자가 1만 3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431명으로, 브라질의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이 4.2%에 이릅니다.
에콰도르에서는 병원들이 밀려드는 환자들을 감당 못해 진료를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의사들도 감염을 우려해 대부분 영업을 중단하면서 길거리에 시신들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의 공식 확진자는 3천400여 명, 사망자가 170명이지만 치료는커녕 검사조차 받지 못한 환자들이 많아 실제 피해는 공식 통계를 훨씬 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에콰도르 당국은 방치된 시신들의 임시 보관을 위해 대형 컨테이너를 동원했습니다.
인도에서도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었는데 3일 만에 2배가 늘었습니다. 특히 이슬람 종교 집회 관련 확진자가 1천여 명 확인되면서 전체 확진자의 1/3이 종교 집회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코로나19 확진 4천804명 / 긴급사태 선언 (0) | 2020.04.07 |
---|---|
자영업자·프리랜서도 긴급지원금 받는다 / 코로나19 긴급지원대상과 방법은 (0) | 2020.04.07 |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바이러스 죽였다 (0) | 2020.04.06 |
봉쇄 안 하는 스웨덴...확진자와 사망자 급증에 "인구 절반 감염될 수도" 우려 (0) | 2020.04.04 |
송파 주민센터에서 '박사방' 조주빈에 개인정보 유출한 공익요원 구속 (0) | 2020.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