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바이러스 죽였다
구충제인 이버멕틴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를 48시간만에 죽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모내시대학교 연구진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바이러스인 ‘SARS-CoV-2’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내시대학교 연구팀은 “이버멕틴 단일 용량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 제거할 수 있었으며 24시간 내 상당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버멕틴이 바이러스에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는 구체적으로 규명되지 않았으며, 사람에게 사용하기 적합한지, 적절 복용량은 얼마인지에 대한 추가 연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버멕틴은 세계 각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구충제로, 부작용과 독성이 적어 ‘기적의 약물’로 불리는데, 이버멕틴은 애완동물의 사상충 치료제로도 많이 쓰이며, 열대 지방 풍토병에 효과가 있어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매년 약 2억명에게 투여되고 있습니다.
구충제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례들이 늘면서 작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펜벤다졸도 구충제입니다만 현재로는 의사들의 찬반론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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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안 하는 스웨덴...확진자와 사망자 급증에 "인구 절반 감염될 수도" 우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은 현재 초등학교와 카페, 식당, 체육관 등은 여전히 문을 열고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거리는 여전히 북적이는 등 태평한 모습입니다. 집단면역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건데, 이러다 한 달 안에 인구 절반이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구 70%가 감염될 경우 7만명의 사망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듯 스웨덴은 다른 많은 유럽 국가와는 달리 좀 더 약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는데, 수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 같은 접근법에 잇따라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스웨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중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스톡홀름에서 나왔고, 스톡홀름에 있는 요양원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는 신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증세가 심각한 경우나 의료진에 대해서만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 인원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병상 확보 위해 시간을 벌고 있다는 의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4일 현재 스웨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천131명, 사망자는 358명이지만 스웨덴 정부는 봉쇄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국민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가능할 경우 재택근무를 할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레나 할렌그렌 스웨덴 보건부 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반박하면서 정부는 이미 여러 조치를 취했고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3일 현지 일간지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수천 명에 이르게 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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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주민센터에서 '박사방' 조주빈에 개인정보 유출한 공익요원 구속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25)에게 성착취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긴 전 사회복무요원 최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3일 주민센터에서 피해자 200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하고 이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원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개인정보 제공으로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가 극심하고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피의자가 도망갈 염려도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발급 보조업무를 하던 사회복무요원으로 알려진 최씨는 조씨에게 손석희 JTBC 사장의 차량번호를 포함해 조씨 일당에게 다수의 개인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조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아르바이트 구인글을 보고 조씨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1일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도 같은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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