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전 국민의힘 위원은 뇌물과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검찰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구속 사흘 뒤부터 매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곽 전 의원은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검찰은 2월 16일 곽 전의원을 강제구인 형식으로 불러 조사를 했습니다.

검찰은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건네진 25억 원이 대장동 사업 편의 대가였는지, 2016년 남욱 변호사에게서 받은 5천만 원의 성격도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곽 전 의원은 조사에 협조하지는 않고, "검찰이 이미 결론을 내려 놓았고, 조사도 충분히 받은 만큼 추가 진술할 내용이 없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구속 만료 시한인 오는 23일쯤 곽 전 의원을 재판에 넘기고, 돈을 건넨 남 변호사와 김만배 씨 역시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1. 김학의

법무부는 22일 밤 11시께 인천공항에서 태국으로 나가려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신원을 확인한 뒤 ‘긴급출국금지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입국관리법은 사형·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혐의가 있고,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 긴급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특수강간(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 혐의로 수사를 앞두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이 22일 밤 출국하려고 하자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현장에서 긴급출국금지조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성접대 의혹이 불거져 재수사를 앞두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지만, 진상조사단은 강제조사권이 없어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재수사가 임박해오면서 김학의 전 차관의 외국도피 가능성이 제기돼던 중, 김 전 차관이 출국하려 하자 긴급출국금지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25일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서만 우선 수사의뢰하는 방안을 검찰과거사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1. 이명박 / 

뇌물·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78)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보석이 허락됨에 따라, 지난해 3월 22일 구속된 지 349일 만에 풀려납니다. 석방 후 주거지는 자택으로 제한되며, 접견·통신 대상도 제한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항소심 재판부가 새로 구성돼 구속 기한인 4월 8일까지 심리가 이뤄지기 어렵고, 고령에 수면무호흡증 등으로 돌연사 가능성도 있다며 불구속 재판을 호소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재판부 변경은 보석 허가 사유가 될 수 없고, 건강상태 역시 위급하지 않다고 맞섰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병보석'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구속 만기가 다가오는 점에서 보석을 할 타당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구속 만기일까지 43일밖에 남지 않아 만기일까지 충실한 심리를 끝내고 선고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구속 만료 후 석방되면 주거 제한이나 접촉 제한을 고려할 수 없다"며 "보석을 허가하면 구속영장의 효력이 유지되고, 언제든 다시 구치소에 구금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10억원의 보증금을 납입하고 석방되면 주거는 주소지 한 곳으로만 제한되며, 배우자와 직계 혈족 및 그 배우자, 변호인 외에는 누구도 자택에서 접견하거나 통신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매주 1회 재판부에 일주일간 시간별 활동 내역 등 보석 조건 이행 상황을 제출해야 합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오후 이 전 대통령의 보석이 결정됨에 따라 논현동 사저 인근에 3개 중대를 투입하며 경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및 경호를 전담하던 1개 중대에 2배가 더 배치된 셈입니다.


2. 서정문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PD수첩 서정문 PD에게 보낸 협박성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며, 방용훈 사장에 대한 수사를 다시 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5일 PD수첩은 방용훈 사장의 부인 故이미란씨 자살 사건을 재조명한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 편에서 이씨가 심각한 학대를 당한 의혹을 제기했고, 방용훈 사장은 제작진에게 "그렇게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게 쉽다. 애들이 형을 받은 게 너무 억울하다"며 "녹음하고 있을 테지만 편집하지 말고 확실히 해라. 살면서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서정문 PD는 방송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용훈 사장은 제게 살면서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며, 애가 있느냐고도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 후 서정문 PD는 방 사장과 긴 통화에서, 협박성 발언, 자기 해명 발언도 있었다며 살면서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는 식의 방 사장 발언과 반응은 개인적으로 독특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정문 PD는 취재 당시 강한 압박으로 느껴지진 않았지만 이후 제 안위를 생각해서라도, 또 그의 해명을 담는 차원에서 공개할 필요가 있었다며, 자료가 더 쌓이면 추가 취재를 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 송백경 /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KBS 전속 성우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송백경은 20대 젋은 시절엔 항상 설레이는 마음뿐이었지만 이번 도전 만큼은 두려움이 앞섰다며, 마흔 한살은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성우가 되겠다고 도전을했고 KBS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노랫말이 담긴 목소리가 아닌 정갈한 말과 바른 목소리로 저를 드러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가수로써는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 직업삼아 열심히 살아보겠다며,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에 결혼해 두 아들의 아빠가 된, 송백경은 1998년 그룹 원타임(1TYM)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2006년 원타임 활동 중단한 뒤로는 프로젝트 그룹 무가당으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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