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택배노조가 2일 오후 대리점연합과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파업 돌입 65일 만입니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이번 사태로 인한 국민 소상공인 및 택배종사자들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대리점과 택배기사 간 기존 계약 관계가 유지되도록 지원한다"며 "택배노조 조합원은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복귀하며, 모든 조합원은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하고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합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또 "개별 대리점에서 이번 사태로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고발이 진행되지 않도록 협조하고 향후 노사 상생과 택배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일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20%나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약 5300만원) 대를 찍은 것은 지난 2월 17일 이후 2주일여 만입니다.

금리인상과 채권매각 등 미국의 긴축재정으로 비트코인은 올 1월 3만3000달러(약 4000만원) 대까지 하락했습니다. 2월 반짝 회복세와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되기 직전 4만4667.22달러(약 5387만원) 대까지 올라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비트코인은 3만4000달러(약 4100만원)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2월 28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국제긍융결제망(SWIFT)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했습니다.

러시아인들이 루블화를 가상자산으로 바꾸며, 비트코인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러시아 스위프트 배제 소식 이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0% 인상하고,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지 못하게 한 것이 러시아 내부에서 가상자산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러시아 루블화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주요 거래소들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단일화에 성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새로운 물결을 만들기는커녕 더러운 옛 물결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독설을 날렸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기득권 정치 타파의 불씨가 들불로 번져가도록 더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오늘부터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동연 후보님의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회의 나라, 정치가 경제를 돕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한민국', 저희 두 사람이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하고 국민이 염원하시는 정치교체를 이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은 "별로 그렇게 큰 일로 생각하지 않는다. 원래 김 후보는 그 쪽(민주당 측)하고 예정이 된 후보 아니겠나"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런 잡탕연합은 국민이 바라는 통합정부가 결코 아니다"며 "그동안 180석의 위세를 있는 대로 부린 민주당이다. 이제 와서 정치개혁을 얘기해 봤자 복잡한 선거를 편하게 이겨보겠다는 사기극이라는 비판을 받을 뿐"이라며 "무슨 이름을 갖다 붙여도 지금 정권은 민주당 정권이고, 이 후보는 정권연장 후보일 뿐"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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